기독교 학교, 채플 강요, 미 패스자는 F학점 처리, 재수강해야 한다. 졸업하려면 꼭 이수해야 하는 종교 과목들, 채플을 통과하지 못하면 모든 강의를 수강해도 졸업이 안되는 학교 종교 사기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259726

기독교재단 학교의 채플, 종교 자유 침해인가
신태진 기자 입력 : 2012.12.06 07:22  

전주대에서도 해묵은 논쟁 되풀이돼

▲한 전주대 재학생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린 글.

기독교 재단 전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강제 채플수업을 폐지해 달라’며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 인터넷 포탈 게시판에 ‘전주대학교의 강제 개신교 종교수업 고발’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전주대는 일반종합대학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종교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두가 채플수업을 듣게 하고 있다. 이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 5000여명의 네티즌이 이 글을 조회했고, 댓글만 500여개가 달리는 등 논쟁이 뜨겁다. 430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전주대 ‘채플에 관한 규정 2조(개정 2012.5.31)’에는 ‘(채플수업은) 한 학기에 15시간 실시를 원칙으로 하며 성적은 출석으로 평가하되, 학점은 패스제로 한다. 단 미 패스자는 F학점 처리한다. 채플 실시 횟수의 3/4 이상을 출석해야 한다. 채플은 8학기 중 4학기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미 패스자는 재수강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학생은 “전주대 입학자격(학칙 제11조)에는 다른 일반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나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로 되어 있고 어디에도 입학자격을 기독교인이나 개신교 세례교인에 제한한다고 나와 있지 않다. 그런데 왜 특정종교 수업을 강제하는 건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아예 입학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학칙 제17조 “이단종교와 관련 있는 사람은 유기정학과 무기정학도 줄 수 있고, 재범 여부에 따라 제적할 수 있다”는 내용과 관련, “이단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편협하다”고 했다.

이 학생의 주장대로 기독교 대학의 필수과목인 채플수업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전주대 강흥구 교무처장은 “기독교 건학이념을 지키기 위해 채플수업은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타 기독교재단 학교들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채플은 기독교 수업이지만, ‘교양차원’에서 이해되는 부분이 크다. 기독교, 천주교 등 타 종교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다른 종교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포괄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채플수업이 기독 신앙 자체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 내 이단종교 학생들의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처벌규정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시행됐던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영진 채플 담당자도 “모든 기독교 대학에는 채플수업이 있다. 가장 적은 곳은 2학기이며 어떤 학교는 8학기 이상 된다. ‘채플 수업은 종교의 자유 침해가 아니’라는 98년 대법원 판례도 있다. 채플수업 때 세례를 받으라고 하면 종교의 자유 침해지만, 문화를 보여주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불교대학이나 원불교대학도 ‘수양과 봉사’ 같은 교과목을 개설하고 듣게 하고 있다. 현재 학교 내에는 이 문제로 인한 논란이 전혀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1998년 당시 한 숭실대 법대생이 학교를 상대로 낸 학위수여 이행청구소송에서 “사립대학은 신앙을 갖지 않을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종교 교육 이수를 졸업요건으로 하는 학칙을 제정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또 대학교 채플의 경우 헌법위배 판결을 받은 중고등학교 예배강요 문제와 달리, 학생에게 학교선택권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과거 헌법소원에서 각하된 사례도 있다. 

이어 ‘채플수업 규정 위반 시 졸업을 할 수 없다는 주장과, 이단종교 학생은 정학, 제학 처리할 수 있다는 규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4 이상 수강해야 학점이 나오는 것은 전 과목이 동일하며, ‘채플수업 규정 위반으로 졸업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은 잘 못된 것이다. 채플수업은 패스제이기 때문에 성적에는 따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기독교 대학이기 때문에 이단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논란 확산의 배후에 최근 전주시를 비롯해 전국교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어떤 이단이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오히려 전주대가 기독교대학이라는 것이 알려져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다른 기독교 재단 학교들의 경우는 어떨까. 입장은 비슷했다. 연세대학교는 채플수업을 1, 2학년 필수 교양과목으로 정해 놓았다. 1학기 수강 횟수는 12~14번이며, 4학기 총 수업의 1/3을 들어야 한다. 채플수업은 월~금까지 모두 진행되며, 한 채플수업에 평균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다. 1주일 수강 인원은 총 1만여명에 달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꼭 전통적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강사님들의 강연도 듣고, 무용, 연극 등 공연도 펼치고 있다. 채플수업을 거부하는 학생은 몇 안 되며, 따로 상담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명지대학교 채플수업은 한 학기에 15주로 편성되어 있으며, 4학기 총 수업의 2/3를 출석해야 한다. 한 수업에 서울캠퍼스는 500여명, 용인캠퍼스는 700여명이 수강한다. 명지대 관계자도 “채플에서는 꼭 하나님 말씀 뿐 아니라, 연극 공연이든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의무적으로 수업을 듣게 하는 것은 문제다. 채플은 필수과목이 아니라 선택과목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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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gazine.hankyung.com/jobnjoy/apps/news?popup=0&nid=05&nkey=2014100700064059645&mode=sub_view
[학교별 종교 과목] 종교 재단 학교의 ‘필수’ 과목
졸업하려면 피할 수 없어!
대학에서는 듣고 싶은 강의만 듣는다고? 천만의 말씀!

‘전공 필수’처럼 ‘종교 필수’ 즉, 졸업하려면 꼭 이수해야 하는 종교 과목들도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 8학점 이수해야

이화여대는 1886년 선교사 스크랜튼 부인이 이화학당을 창립한 이래로 현재까지 기독교 수업을 해오고 있다. 학교 내에서 채플을 시행하는데, 한 학기에 1학점씩 총 8학점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들어야 한다. 또한 필수교양 과목으로 ‘기독교와 세계’를 수강해야 한다. ‘기독교와 세계’는 기독교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인간과 한국의 다양한 종교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다.


동국대학교-2과목 필수 수강

동국대는 1906년 불교계의 선각자들이 설립, 개교한 학교. ‘자아와 명상1·2’ 강의가 있는데 이 두 강의를 모두 들어야 졸업할 수 있다. 강의는 학점을 매기지 않고 통과만 하면 된다. 또 ‘불교와 인간’ 강의도 있다. 이 강의 역시 반드시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으며, 총 2학점이다.


가톨릭대학교-2과목 총 5학점 수강

가톨릭대학교는 메스트르 신부에 의해 설립, 개교한 이래 천주교 수업을 진행 중이다. 천주교와 관련 수업으로 ‘인간학’과 ‘영성’ 총 두 과목이 있다. 이 두 과목을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인간학’은 1학년 1학기와 2학기 두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2학점으로 총 4학점이다. ‘영성’은 3학년 혹은 4학년에 1학점짜리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종교 과목, 들어보니 어때?

“교양 쌓는 소중한 시간”

“‘채플’은 딱히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교양도 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 공간에 모여서 취업이나 공부와 상관없이 같은 걸 공유한다는 게 대학생활에선 어렵잖아요. 그런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걸 생각하면 가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또 다른 종교 과목 수업인 ‘기독교와 세계’는 기독교를 학문적인 입장에서 배우기 때문에 기독교 역사나 흐름을 알게 돼서 좋았어요. 제가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역사, 학설 같은 건 모르는데 그런 걸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 이예슬(이화여대 심리 3)


“흥미 없는 분야는 부담감 느끼기도”

“‘자아와 명상’은 사실 종교적인 색채가 드러나는 수업은 아니에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명상하는 시간이라 부담도 없어요. ‘불교와 인간’ 수업은 붓다의 생애나 일대기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이에요. 성적에 반영된다는 부담도 있고요. 사실 관심이 없으면 흥미도 안 생기고 왜 듣는지 회의감이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꼭 들어야 졸업을 할 수 있는 필수 과목이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 문은주(동국대 북한 3)



종교 강의 궁금증 타파!

Q 학생들을 개종시키려고 하지 않나

A 그렇지 않다. 교수들도 종교를 강요하면 학생들이 거부감을 느낀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수업도 최대한 객관적, 학문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종교에 관련된 수업인지라 종교색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개종을 시키려고 하지는 않는다.



Q 주로 무엇을 공부하나

A 채플 같은 경우에는 주로 성경 낭독, 찬송, 기도를 한다. 채플이 아닌 종교 강의에서는 종교와 관련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종교를 주제로 한 무용을 보기도 하고, 세계의 종교에 대해 알아보거나, 

그 종교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기도 한다. 어떤 교수에게 수업을 듣느냐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조금씩 달라진다.

- 백승엽(가톨릭대 사회과학 1)


글 허재영 대학생 기자(이화여대 경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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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4-10-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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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은 누구를 위한 수업인가
이화여대생은 8학기 내내 채플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종교의 자유 침해와는 별도로 예배 의식인 채플을 이수하도록 강제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경희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4년·<시사IN> 대학기자상 사회취재 2010년 05월 07일 금요일 제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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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듣는 수업은? 정답은 ‘채플’(chapel)이다. 채플은 이화여대를 비롯해 기독교 계통 사립대학이 정기적으로 여는 예배 의식이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채플 참석 의무를 학칙으로 정해두고 있다. 이화여대는 8학기 내내 채플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고, 한 학기에 두 번 이상 빠지면 안 된다. 

현행 채플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박서아씨(24)는 “좋은 학점을 받으려면 수업을 빠지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싶다면 채플을 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연씨(21)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학교는 기독교 사상을 주입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채플을 들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한다. 

필자가 ‘대학 채플 자율화’라는 지난한 논의를 다시 끄집어낸 이유는 얼마 전의 대법원 판결 때문이다. 2004년 학내 종교 자유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다 퇴학당한 강의석씨(24)가 학교법인 대광학원과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원고 승소로 끝났다. 종교단체가 설립한 사립학교가 학생 개개인에게 종교 교육을 강행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게 판결의 핵심이다. 

대법원 판례를 대학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20여 년 전 한 숭실대 학생이 ‘강의석판 소송’을 벌인 적이 있다.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채플은 학칙으로 정할 수 없으며, 6학기 중 4학기만 채플을 들었다는 이유로 학사학위를 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이었다. 대법원은 학교 손을 들어줬다. 헌법에 보장된 사립대학의 자치권은 존중받아야 하며, 채플의 내용이나 형식이 개인의 종교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지 않는다고 봤다.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은 선택권의 유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화여대에서 채플(위) 이수는 ‘필수’이다.
과연 이 판결처럼 학생의 대학선택권이 현실적으로 존재할까? 우리 사회에서 대학은 가도 되고 안 가도 되는 곳이 아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약 80%가 대학에 진학한다. 대학은 서열화되어 있고 성적에 맞춰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고 해서 연세대가 아닌 서울대를 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종교의 자유 침해와는 별도로 학생들이 겪는 불편 역시 고려해야 할 점이다.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갔던 기원선씨(23)는 마지막 학기인 지금, 졸업하기 위해 같은 내용의 채플을 두 번 듣고 있다. 학교에서 인근 교회에 출석해 목사님 확인을 받아오면 인정해주겠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채플 알바’라는 것도 있다. 취업이나 인턴 등으로 채플을 듣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대신 채플에 출석해주는 대가로 5000~1만원 정도를 받는 아르바이트다. 이화여대 교목실 측은 “채플 이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경우 개인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종교의 자유와 수업권을 침해하는 채플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대리 출석을 시켜 겨우 이수한 채플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채플 폐지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채플 강제 이수가 가져오는 부작용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연세대는 학생들의 반발로 채플을 4학기로 축소했다. 학교 측은 “채플 시간에 예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음악회나 명사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 채플이 이렇게 학생들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굳이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듣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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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4년·<시사IN> 대학기자상 사회취재의 다른 기사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23415
"학교내 특정 종교의식 강요하지 말라"
19일, '학교내 종교자유' 회원들 대광고 앞 기자회견
07.07.20 02:33l최종 업데이트 07.07.20 02:33l김은영(kimey82131)

▲ 대광고정문앞학교내종교자유기자회견모습
ⓒ 김은영

“학교 특정종교의식 강요 없었다고, 거짓말하는 학교 반성하라!”

지난 2004년 서울 대광고 강의석(현재 서울대 법대 재학)군은 3학년 재학 중이던 당시 학교 측에 ‘종교 강요를 하지 말고 예배선택권 보장해달라며 주장하다’ 퇴학처분을 받았다. 이에 45일간 단식을 하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였으며, 서울 북부지법에 ’퇴학처분 가처분신청‘을 제기하여 승소하여, 임시학생으로 학교를 다녔었다. 이 사건은 당시 사회적으로 ’종교 사학에서 일어나는 특정종교의식에서 학생인권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킨 계기가 되었다. 

강의석군은 학교 내 종교자유 및 종교의식 선택권 보장을 위하여 2005년 10월 7일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익소송의 한 형태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고, 아직 소송은 진행 중이다. 강의석군(원고)이 피고인 서울시교육청, 학교법인 대광학원을 상대로 한 공익소송(2005가단305176)의 변론은 2006년 8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대광학원측의 추가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연기되었고, 2007년 6월15일에 변론기일이 다시 재개되었으며, 오는 7월 20일 다시 변론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7월 20일(금) 16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 455호에서 열릴 예정인 공판에서 대광학원 측 변호인단은 당시 재학중이었던 한 학생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당시 종교교육과 특정종교의식인 예배가 강제가 아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에 공판 하루 전인 19일(목) 대광고등학교 앞에서, 2004년 강의석군 사건 당시 만들어진 인터넷 다음카페 ‘미션스쿨종교자유’가 이름을 바꾼 ’학교내 종교자유‘ 소속 회원들과 대학 채플 선택권 자유를 주장하는 종교계 사립대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학교내종교자유를위한시민연합’과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기자회견에 함께 하였으며, 학교내 종교자유 활동 경과 보고, 반성촉구 발언,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반성촉구 발언을 한 성공회대 채플강요 반대 학생모임의 김혜민 학생은 “진보적인 학풍의 성공회대에서도 일반 종교교육이 아닌 예배형식의 채플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채플 진행시 문을 잠그는 등 인권침해적 요소가 존재하고 있으며, 대학이 이러할진대 고등학교의 현실은 어떨지 생각해보면 답답하다. 실질적인 자유가 이루어지도록 시정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이동규 학생(서울 강서고등학교 재학 중)은 “작년과 올해 서울시교육청에 종교 강요와 관련하여 직접 진정을 했고, 교육청 시정권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교에서는 아직도 변화된 것이 없다. 대광고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광고 측의 종교강요가 없다는 입장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인권 존중을 위해 변화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촉구발언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퍼포먼스는 종교강요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종교수업 시간에 특정종교를 강제하는 학교를 거짓말을 하는 양치기소년으로, 그에 괴로워하는 학생들을 양으로 설정하여 진행하였다. 

행사를 지켜보던 대광고등학교의 한 선생님은 "종교강요는 없다. 종교행사에 참가하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교실에 남아있게 한다. 강의석군 사건 당시에 학교를 다니다 졸업한 학생들도, 학교로 찾아와 학교 내 교육관에서 2박 3일간 진행한 종교수련회가 추억이 되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라며, 대광고 내에 종교강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종교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담임교사, 교감선생님 등의 면담이 이어지고, 도난사건이 날까봐 교실에 혼자 남아있지 못 한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광고 내 종교자유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학생들의 종교자유 보장을 위해 ‘종교 이외의 과목을 복수로 편성하고, 종교 활동은 반드시 학생들의 자율적 의사를 고려하여 실시하라’고 교육부 고시에 되어 있지만 학교현장에서 대부분 지켜지지 않고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이 학교 내에서 지켜져야 할 것이다. 

대광고 정문 앞의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는 세상의 사랑이라”라는 문구처럼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종교계 사립학교의 모습을 기대한다. 또한, 강의석군을 원고로 하는 학교 내 종교자유 공익소송이 개인의 인권, 특히, 학생들의 종교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확립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93268

당신에게 누가 특정 종교를 강요한다면?
고3학생이 '헌법 20조 준수'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 이유
04.06.23 19:05l최종 업데이트 04.06.24 11:19l박성필(geu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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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강의석 군
ⓒ 박성필 서울 D고교 3학년 강의석(18)군은 지난 16일 아침, 10여분 동안 교내방송을 통해 '종교자유 선언'을 했다. 이 학교 학생회장이기도 한 강 군은 교내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물론 학생회의 의견이 아니라 개인의 입장을 밝힌 방송이었다.

비기독교도인 강군이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은 학교측에 의해 강요된 종교활동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강군은 16일부터 하교 후 오후 6시부터 매일 1시간 동안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강군이 만든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whdrytkfkd <종교사랑>)에는 그를 지지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고교평준화 제도 속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종교를 건립이념으로 삼는 학교에 배정되고 있지만,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 학생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강군은 종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최초의 고등학생이 됐다.

강군이 재학 중인 D고교에서는 교양과목으로 '종교' 과목만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전교생이 참석하는 예배를 1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실시되는 학급예배에는 담임교사의 지도로 50%의 학생들이 참석하고 있고, 10개 미만의 반에서는 학생의 종교신념과 관계 없이 번호순으로 기도를 하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D고교는 Y교회의 D재단에서 설립한 고등학교로 목사를 많이 배출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조용히 지나갈 것을 권유받았다" 

다음은 22일 만난 강의석군과의 인터뷰 내용.

- 왜 1인 시위를 하게 됐나?
"정확한 수치는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D고등학교의 경우 30% 이상은 타 종교를 믿거나,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이 문제는 D고등학교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종교적인 자유를 인정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학교에서의 종교 활동이 무엇이 문제인가.
"학급에서 매일 이루어지는 예배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서 성경구절을 읽고, 반 번호순으로 어쩔 수 없이 기도를 하게 된다. 수요일마다 1시간씩 이루어지는 전교생 예배의 경우 반별 합창을 하게 되는데 빠지면 선생님과 반 학생에게 미안할 수밖에 없다. 또, 연말에 성가합창을 하게 되는데 반별로 상을 주기 때문에 분위기상 빠질 수 없다."

- 교내 선도위원회가 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18일 선도위원회가 열렸다. 선생님으로부터 물의를 빚기는 했지만, 전학을 간다면 '종교상 이유'로만 서류에 표기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 1인 시위를 시작할 때에는 제적과 자퇴까지도 감수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학교에 남고 싶다. 그러나 내가 학교에 남아 있음으로 해서 선생님들간의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 어려움이 있다."

- 1인 시위를 펼친 후 학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은 없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다음날 담임 선생님이 '교감이 (1인 시위)가지 말라고 했다'라는 말을 전하며, 조용히 지나갈 것을 권유했다."

- 고3 수험생의 입장에서 이러한 활동이 부담이 될텐데.
"그 동안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있다.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고 공부가 잘 된다."

- 앞으로의 계획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힐 수 없다. 선생님들과 대화를 할 기회를 별로 갖지 못했는데, 요즈음 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25일까지 전학하지 않으면 제적 처리?

현재 강의석 군은 D고등학교 선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학교측으로부터 전학을 권유받은 상태이며, 25일까지 전학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 제적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측은 정문에서부터 기자들의 출입을 막은채 언론과의 일체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기자가 몇 차례 교감과 3학년 부장 교사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대답만을 들어야 했다.


▲ 강의석 군이 재학 중인 D고교의 전경
ⓒ 박성필
강의석군은 1인 시위를 하면서 부터 단식을 하고 있다. 강군은 "뜻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D고등학교 학생들 대다수는 강의석군의 1인 시위에 적극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D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은 자신은 기독교 신자라며 "1인 시위를 나쁘게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기교독교 신자인 1학년 학생은 "학교의 종교활동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강제로 성경책도 구매시키고 안 가져오면 때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1학년 학생은 "입학 후에 종교를 확인하는 절차가 전혀 없이 1시간 가량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만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 최승택 장학사(교육편성운영 담당)에 따르면 "종교 교과목은 교양 과목 중의 하나이기는 하지만, 지침에는 종교 교과목을 설치할 때에는 다른 과목을 복수 설치하여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종교과목 외 선택과목을 설치해야 하는 지침이 마련되어 있는데, 해당 D고교는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학교에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지원금을 삭금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지원금을 주지 않으면 교사들이 월급을 받지 못한다"고 밝혀 종교과목의 설치운영을 지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약함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배정시스템 속에서는 헌법상의 종교의 자유와 학교의 설립 이념이 상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제도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현재 서울 시내 289개 고교 가운데 종교재단 소속학교는 총 52개에 이른다. 이들 학교 중 일부는 운영상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학생과 학교의 종교이념이 맞지 않지 않는 경우 다른 활동을 보장하는 학교도 있다.

"시민단체와 연대해 강군 도울 것"
[인터뷰]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연미림 간사

-강의석 군의 1인 시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강의석 군은 훌륭하고 용감한 학생이다. 카페에 400여명이 가입한 상태인데 종교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부당성에 대해 동감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학교는 시키는대로 하는 공간이었는데 표현할 줄 아는 청소년이 나왔다. 그의 당당함에 지지를 표한다."

- 이번 사안을 어떻게 보나. 
"반기독교, 반종교 문제가 아니라 학교 내에서의 인권 문제이다. 학교측이 종교를 강요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두발강요나 0교시 보충수업과 같은 차원의 일이다. 종교이념에 기반으로 한 학교라고 하더라도 학생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D학교 선도위원회가 시간을 준 25일 이전에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20여개의 인권단체, 5개의 청소년단체들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다.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권고해도 수용과 시정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헌법 소원은 어려울 수 있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의 활동은 전적으로 강의석 군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에서 생각하는 좋은 해결책은 무엇인가? 
"D고등학교에서 징계나 전학조치를 시행할 경우 수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종교활동을 하는 데 개인의사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와 법이 마련돼야 한다." / 박성필 기자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예배와 종교수업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와 관련 2002년도 기독교 학교음악 교과 수행평가 과정에서 실시된 '주기도송' 평가를 평가요소에서 제외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배정 관계자는 "종교교육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특정 종교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1970년대처럼 학생선발권을 학교에 전적으로 주면 해결되지만 공교육을 책임지는 국가시스템 내에서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교육의 질이 후퇴하고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배정은 종교 문제에 앞서 학생의 통학여건, 학교의 수용여건, 성적분포 등이 고려되고 있기 때문에 종교를 건립이념으로 삼는 학교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은 종교 문제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이화여대 졸업반 모 씨가 교내 채플 의무 수강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는 등 대학가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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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의 강요하는 예배를 폐지하라
대광고 강의석 군 제적은 예수도 함께 제적한 것
김용민 (ad74@orgio.net) 승인 2004.07.14 14:47이 기사는 1번 공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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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 영화중에 '고교 얄개'라는 작품이 있었다. 얼마나 반향이 컸던지 장편 시리즈로도 나왔고, 후에는 '대학 얄개'로 이어가는 등 롱런의 연속을 기록했다.

당시 '얄개'의 주 무대였던 고등학교는 미션스쿨(종교재단이 운영하는 학교를 통칭)이었다. 그 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교장인지 교목인지 모를 외국인 목사가 강당에서 예배를 인도할 때 '얄개' 멤버들이 뒤에서 장난을 치는 장면이었다. 물론 그 곳도 학교인지라 적발된 이들이 예배 후에 벌을 받긴 하지만, 다른 일반 공립학교처럼 살벌하게 기합 내지는 구타를 당하지는 않았다.

당시만 해도 미션스쿨은 그나마 학생들의 자율 의지를 존중하고 개성을 보전해주려 했던 곳이었다. 당시 미션스쿨에서는 미국에서 직수입한 복음성가 등을 보급함으로써, 선진화된 교회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비록 설교가 지루해도 찬송가 부르는 재미 때문에 참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미션스쿨이 한 때는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 미션스쿨은 어떤가. 다 그렇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서울의 한 고등학교가 보인 최근 행태는 같은 기독교인이 봐도 기가 막히다.

얼마 전 서울 D고등학교는 학교에서 주관하는 예배와 성경공부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학생을 제적했다. 고등학생은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만한 권한이나 책임이 없다. 따라서 퇴학은 명백히 사회적 사형이나 다름없다.

이에 대해 학교는 '전통'과 '이념'때문이었다고 해명한다. 그래, 학생 하나를 매장시키면서 얻으려 한 '전통'과 '이념'은 무엇인가. '자른 쪽'이라 할 수 있는 그 학교는 모르긴 해도 '예수의 정신'을 들먹일 것이다. 좋다. 그럼 예수가 만약 이 땅에 내려온다면, 이 학생에게 가한 퇴학에 대해 학교 측을 치하할 것으로 보는가! 자신의 교훈을 잘 실천했다고?

물론 학교는 최선이 아니라 차선을 찾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차선이 아니다. 최선도 더욱 아니다. 이것은 횡포요, 죄악이다. 그 학생은 선택의 기회를 박탈한 채 그 학교로 배정받았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 거꾸로 생각해, 교장의 아들이 불교 계통의 학교에 들어가 참선과 예불을 강요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학교 전통이니 네가 인정하고 수용하라'라고 할 것인가.

물론 신앙을 권하는 행위 자체가 악일 수 없다. 또한 예배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규제와 강요의 전제가 달려 있다면 문제가 있다. 예배 역시 자발적 동기와 진정성 있는 헌신으로 참여해야 온전하다. 하나님은 그런 예배를 바라는 것이다.

강제된 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는 주장이 비단 그 학생만의 문제제기는 아니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이지 못했을 뿐이지, 강요된 예배 참석에 대해 불만을 가진 학생들은 태반을 넘길 것이라는 추측이다. 따라서 앞으로 그 학교 구성원들의 예배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예배를 받는 대상인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자. 끌려 나가다시피 나와 앉아 드리는 둥 마는 둥, 애써 설교자의 눈을 피하는 아이들이 절반 이상인 예배를 기뻐할 것이라고 보는가.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의 초중고를 비롯, 대학까지 강요하는 예배 제도를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 예배를 아주 없애 버리자는 게 아니다. 강요하고 의무화한 예배 제도를 폐지하자는 것이다. 앞으로는 예배당의 문호는 열더라도, 참석을 바라는 이들에게만 허용하길 바란다.

그럼 '어떻게 학원 선교의 목적을 달성할 것인가'라는 반문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강요된 예배로 학원 선교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수십 년 동안 강제한 예배로 비신자 학생을 몇이나 신자로 만들었나.

예배는 헌신한 자들이 나와서 주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리다. 단 한 명이 나와도 좋다. 신앙을 갖지 않은 이들을 강제로 앉히는 것은 강제 참관일뿐이다. 더욱이 참관 안한다고 학생을 자를 수는 없는 법이다.

의무화한 예배를 없애는 대신 학원 선교를 위한 대안은 생각할수록 많다. 기독교 대중문화 및 선교 예술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또 상담, 심리치유 등 그들의 내면세계에 인격으로 다가가는 루트를 개발하는 방안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학생 나름의 선택'을 전제로 해야 한다. 무조건 아이들을 끌어다가 앉히고, 듣든지 말든지 장황한 설교를 늘어놓는 것은 차라리 고문이다. 이제 학원 선교도 경쟁력과 실험성을 갖춰야 한다.

백지 상태에서 학생들이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하다. 그것이야 말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교훈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구축한 선진화된 학원 선교 시스템은 예배 못지않은 선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닥칠 난관이나 어려움, 난해함을 피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봐야 안 된다며 구태를 고집하려 한다면 그것은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행위'일 수밖에 없다.

예배드리라고 강제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인격적인 끌림으로 뭇 영혼들로 하여금 신앙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 옳은가.

예수는 지금 출석 학점과 학교 규율에 가려져 있다. 졸까봐 매를 들고 예배 강당 복도를 왔다 갔다 하는 학생부 선생님에게도 가려져 있다. 예수와 학생들 사이에 인의 장막을 헐어야 한다. 거기서부터 땅에 떨어진 학원 선교의 이념은 회복된다.

규율이라는 형식적 편의성 때문에 아이를 죽이지 말라. 영혼 사랑의 진정성을 부인하고, 혹세무민하는 사이비 교주로 몰아 부친 당대 종교 기득권 주의자들의 형식적 편의주의가 예수를 죽였다.

이런 끔찍한 생각이 든다. 어쩌면 예수가 그 학생과 함께 D고등학교에서 제적당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나칠까.



http://m.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6
"예배 강요는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
기사승인 2007.10.23  14: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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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상태 목사, 강의석군 항소제기 기자회견서 주장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23일 오전11시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강의석군 항소제기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류상태 학교종교자유를위한시민연합 공동대표, 강의석(서울대 법대 3학년),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공동대표, 장은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부회장,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2007 불교닷컴.

"예배를 강요하는 것은 신성모독이다."
류상태 '학교종교자유를 위한 시민연합' 공동대표는 23일 오전 11시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열린 강의석군 항소심 제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종교사학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류상태 목사는 "기독교계열 고교들은 예배강요를 계속 평준화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평준화 이전에도 종교 강요 문제가 있었으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니었고 제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을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류 목사는 "문제의 심각성은 왜 하필 개신교 고등학교에 이런 문제가 집중하고 있느냐"라며 "예배시간을 주1회 강제하는 곳은 개신교 학교 밖에 없으며 이는 개신교의 무모한 배타성과 독선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류 목사는 그 실례로 "2005년 인구주택조사에서 천주교와 불교 신자들은 증가한 반면 유독 개신교만 줄어든 것이 그 반증이다"며 "(선교를) 효과으로 해야지 무모하고 무식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개신교 고등학교에 당부하고 싶은 3가지 사안으로 류 목사는 ▲예배를 강제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결례며 신성모독이고 ▲ 현재의 방식이 옳다고 하더라도 강제적인 방법은 역효과를 낼 뿐이며 ▲ 따라서 내용을 무시하고 강제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선교)방법을 택해야 한다는 것등을 들었다.
류 목사는 "강의석군 소송과정에서 학교측이 전학가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을 했는데 이는 법적으로 위법을 저지를 것을 강요하는 것으로 교육자가 할 소리가 아니고 비겁하고 야비하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해당 종교교육이 싫어서)전학을 가려며 실제 살지도 않으면서 가짜로 이사를 가는 것인 데 이는 거짓말을 하는 셈이며 교육자가 이를 조장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한 류목사는 "청소년기 예민한 시기에 타 학교로 옮기면 소위 '왕따'를 당할 우려가 있는 등 교육을 포기하라는 것이 또 다른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강의석 "신앙의 자유는 생명 신체 재산의 자유 버금간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최한 이날 회견은 고등학교내에서 강제적인 예배에 반대하다 제적당한 뒤 1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받은 강의석씨의 항소제기 이유 설명과 종교사학의 인권기준 마련과 공동 실태 조사를 제안하는 기자회견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항소제기는 시작에 불과하며 대법원 확정판결때 까지 수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정치적인 공민권 못지 않게 개인의 양심을 중요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강의석군이 다녔던)대광고는 교회가 세운 주일학교가 아니다"라며 "국가가 헌법과 인권의 법칙에 벗어나 소수이자 약자인 학생들을 보호할 책무를 져버린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강의석씨는 항소 이유 요지에서 "신앙의 자유는 생명 신체의 자유에 버금가는 중요한 기본권이며 재산권보다 고차원의 것임은 당연하다"며 "국가란 존재의의가 바로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있으며 국민의 기본권 침해에 관해 법률상 이를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고인 강씨가 문제삼는 대목은 특히 서울시교육청에 관해 1심 재판부가 판결한 부분. 당시 재판부는 사립학교의 자율성, 교육청으로서 감독의 한계 등을 이유로 시교육청에 대해 손해배상의 책임을 지우지 않았다. 

이에대해 강씨는 "국공립학교에서 일어나는 인격 및 생명권 침해의 사례인 소위 '왕따' 등에 대해 해당 교육청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며 "사립학교에서 종교강요 또한 헌법에서 보장된 중요한 인격권의 침해이며 45일간의 단식,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공무원들이 이번 사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입법 개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광고등학교 부분에 대해서도 항소를 제기한 강씨는 이날 오후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대광고는 지난 17일 강씨를 상대로 항소했다.

강의석씨는 2004년 대광고 교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예배 불참을 선언해 제적됐고, 류상태 목사는 홈페이지에 학교의 부당성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한 직후 교목에서 직위해제됐다. 이후 지난 5일 강씨 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대광학원에 대해 종교자유 침해 부분 500만원, 퇴학처분에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혜조 astb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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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에게 2007-10-25 01:44:20
정치라는말이 종교 단체에 오가는 자체가 챙피할따름입니다. 
하지만 그 단어외에는 적당한 말이 없으니 
별님은 더 자세히 소위 종회에서 종책모임이라는 절뺏기 
기획단을 더자세히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읽으면서 더 자세히 알고싶읍니다. 
종책모임이라는 무슨무슨회는 개똥이 종책모임이지 
좋은 절 차지하기위한 기획단아닙니까.신고 | 삭제

답글 0  추천 4 반대 0
0 2007-10-24 13:19:10
광주법원 `만취운전' 승려에 벌금 400만원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0-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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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지법 형사 7단독 김종복 판사는 24일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전남 모 사찰 승려 최모(42)씨에 대해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7월11일 0시24분께 혈중 알코올 농도 0.219%의 만취상태로 광주 동구 학동 모 호프집 앞에서 동광주 톨게이트까지 4㎞ 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sangwon700@yna.co.kr 

(끝) 

광주법원 `만취운전' 승려에 벌금 400만원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0-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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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지법 형사 7단독 김종복 판사는 24일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전남 모 사찰 승려 최모(42)씨에 대해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7월11일 0시24분께 혈중 알코올 농도 0.219%의 만취상태로 광주 동구 학동 모 호프집 앞에서 동광주 톨게이트까지 4㎞ 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sangwon700@yna.co.kr 

(끝)신고 | 삭제

답글 0  추천 0 반대 3
별님아 2007-10-23 16:31:52
불교닷컴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글구 안목이 부족한건가? 지관스님에게 개혁을 요구하다니... 한 사람의 의지로 패러다임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독재를 기다리는 태도같은데... 지금은 대의를 추동할 세력이 필요한 때인데 모두 부족하고 지관당 원장에게만 기대하는 그 자체가 모순이란 말이시.신고 | 삭제

답글 0  추천 5 반대 0
별님 2007-10-23 14:31:31
불교가 더 잘하면 됩니다. 그러면 예수쟁이들은 위축돼서 더 이상 운신할 수 없을 겁니다. 이제부터라도 장자 종단의 수장인 지관스님은 과감한 혁신을 펼치십시오. 일부 정치승들의 교언영색에 놀아나 스스로 사자신중충이 되지마십시오. 정휴 장윤 법등 자승 영담 영배 법안 등은 철저한 정치승입니다. 왜색의 대처승들 보다 더 모자랍니다. 아울러 일부 본사의 주지와 중앙종회의원 대부분들은 부족함이 한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끌려 다니는 원장스님은 오죽 못났으면 그러냐라는 소리가 종단 안팎에서 하늘을 찌릅니다. 기독교나 천주교들의 자아바판을 냉철히 새겨들으십시오. 저들의 힘은 바로 자아비판에서 나옵니다. 발전을 위한 몸부림입니다. 류상태 목사가 진정한 하나님의 신봉자요, 스님을 비판하는 불교닷컴이 진정한 불자입니다. 깊이 새겨들으십시오. 제발 정치승들의 계략에서 한발 물러나 사자후를 내지르십시오. 그리하면 어찌 감히 타 종교인들이 불교를 넘보겠습니까.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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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2007-10-23 14:19:28
교회나오라고 아파트 벨 누르는 것도 좀 막을 수 있는 법조항이 없습니까?
부탁합니다. 짜증스럽고 자유스런 사색의 시간이 너무 제한되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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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7499

종교 강요하는 ‘왕국’ 돼버린 어느 기업의 이야기
아모텍 김병규 대표이사 특정 종교 강요한 증언 쏟아져… 회사 행사도 사실상 종교행사, 전도 목적 봉사활동 모임 명단도 강제 할당
이재진 기자 jinpress@mediatoday.co.kr 2017년 06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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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서서 소망을 키우고 사랑을 나누는 기업.’

신소재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아모텍 그룹의 경영이념이다. A씨도 아모텍 그룹에 지원했을 때 경영이념처럼 건실한 중견기업 일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그의 희망은 꺾이고 말았다.

잡 컨설턴트는 아모텍 그룹을 ‘기독교 계열의 회사이므로 기독교 종교를 가지신 분들에게 좋은 회사입니다’라고 소개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아모텍 그룹 직원들에 따르면 아모텍 그룹 김병규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예배 모임에 근무 중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했고, 회사의 행사에서도 외부에서 초청한 목사의 설교를 들어야만 했다. 아모텍 그룹은 기독교 전도의 목적이 포함된 봉사활동도 인원을 할당해 강요하고 있다고 직원들은 주장했다. 한 기업의 대표가 믿는 종교가 유무형의 압박을 통해 직원들이 믿어야만 하는 대상이 돼버렸다는 게 아모텍 직원들의 증언이다. 

A씨는 김병규 대표이사와 면접자가 참여하는 최종면접 때부터 종교 강요의 압박을 느꼈다. A씨 증언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30분 정도 면접자들의 신상과 관련해 질문을 한 뒤 2시간이 넘는 동안 전도를 했다. 아모텍 그룹 내부에선 최종면접을 ‘전도시간’이라고 부른다. 최종면접을 하기 전에 인사팀은 ‘회장님은 최종면접을 전도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웃으면 안 된다’고 언질을 줬다. 

증언에 따르면 최종면접에서 전도라기보다 특정 종교의 강요로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영혼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느냐? 악령들은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무당이다. 그런 걸 믿으면 안된다’ 

‘우리가 만난 것도 하느님의 뜻이다’ 

‘우리 회사는 하느님을 위하고 기쁘게 할 사람을 뽑는다’ 

잡 컨설턴트 면접 후기에 올라온 글도 아모텍 직원들의 증언과 비슷하다.

‘하느님의 나라를 만들 자신이 있나’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가’ 

최종면접을 마칠 때 쯤 김 대표이사는 기도를 하고 면접자들은 김 대표가 강독하는 기도문 중 일부를 소리내서 따라 읽는다고 한다. 

최종 면접에 합격한 직원들이 인사팀으로부터 처음 들었던 말도 특정 종교와 관련돼 있다. 

A씨는 인사팀으로부터 기독교를 믿는 신앙인 모임인 ‘신우회’를 소개받고 신입직원들은 수개월 동안 모임의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독교를 믿는 신앙인의 모임이라는 신우회의 행사 풍경은 여타 다른 회사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모습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신우회 모임 행사는 김 대표이사의 찬송 기타 연주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김 대표이사의 기타 연주로 시작해 신우회 모임 행사는 사회 이슈를 포함한 설교 내용으로 채워진다. 행사 마지막에는 직원들이 성경의 한구절씩을 돌아가면서 읽는다. 사실상 직장에서 근무 시간 중 종교 행사가 벌어지는 것이다. A씨의 경우 6개월 동안 일주일에 2시간씩 김 대표이사의 설교를 들어야만 했다. 

김 대표이사는 일주일 단위로 각 사업장을 돌며 신우회 모임 행사를 직접 주관한다. 김 대표는 ‘꼬마애들은 신우회에 들어와야 한다’며 신입 직원들의 모임 참석을 강요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직원들이 어쩔 수 없이 신우회 모임 행사에 참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행사가 끝나고 김 대표이사가 직접 실무자들의 결제까지 받기 때문이다. 신우회 모임 행사가 끝나고 직원들이 하는 일은 문서를 들고 줄을 서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결제를 받으러 온 직원들에게 신우회 참석을 강조한다고 한다. “평상시 나는(김병규 대표이사)는 신우회 참석 여부로 성실한 사람인지를 판단한다고 공개석상에서 말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 아모텍 그룹 홈페이지 화면.
▲ 아모텍 그룹 홈페이지 화면.


아모텍 그룹은 한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찬양예배제’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회사 행사라고 하지만 외부에서 초청된 목사들이 설교를 하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꼬박 원하지 않은 설교를 들어야만 하는 강요된 종교행사라는 것이 직원들의 증언이다.  

아모텍 그룹은 지난해 7월 개최된 상반기 찬양예배제 모임에 ‘주임 대리급’ 이상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찬양예배제에 참석할 때 휴대폰 배터리 여분을 챙기는 걸 잊지 말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한다.

심지어 아모텍은 김 대표이사의 지시라며 전도 목적이 있는 봉사활동 모임의 직원 명단을 사업장별로 할당해 올리라고 공지했다. 봉사활동 모임의 이름은 ‘12제자’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아모텍 본사의 총무팀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총무팀은 “예배 준비 관련, 회장님 지시 사항 전달 드립니다”라며 각 사업장별로 △열두 제자 명단(사업장/부서/직급 이름 순으로 결정) △각 사업장 별 후원기관 활동내용, 사진 자료 회신 및 앞으로 계획 △각 사업장 12제자의 각오 및 인터뷰 등을 본사에 올리라고 지시했다.  

메일을 받은 사업장은 “봉사활동을 담당할 직원들을 찾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12제자’ 명단을 작성했다. 

직원들은 “12제자 활동은 말이 봉사활동이지 탈북민과 고아원 등 후원기관을 찾아 전도를 하는 것”이라며 “한번은 탈북민 아이들이 예배를 거부했는데 기어코 예배 참석을 강요해 품행이 성실해졌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12제자’ 명단에 오른 직원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김 대표이사와 함께 주로 휴일 후원기관을 찾아 전도를 하고 있다. 

‘12제자’ 명단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직원들은 ‘사다리타기’를 하고 벌칙에 걸린 사람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한 직원은 허탈하게 웃었다.

한 직원은 “청년 실업률이 높아서 중견기업에 취직돼 감사하게 생각해서 처음에 참았지만 월급을 받는다고 직장인의 종교의 자유까지 뺏고 강요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종교의 자유도 보장 안하는 조그마한 왕국 같다”고 꼬집었다.

아모텍 그룹은 종교를 강요하고 있다는 직원들의 증언에 대해 강요가 아닌 권유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인사팀 직원의 해명 내용이다. 

- 그룹 내부에서 종교를 강요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김병규 대표의 특정 종교에 대한 믿음을 강요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우회라는 모임도 의무적으로 참석하라는 증언이 있다. 

“김 대표이사가 독실한 크리스천이긴 하다. 직원분 중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다.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일종의 전도를 하고 있지만 강요가 아닌 권유다. 전도 목적이 있을 뿐인데 그것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 최종면접 시간이 전도시간이라고 불리우며 권유가 아니라 기독교를 강제하는 질문들이 나왔다고 증언한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확인을 할 수가 없다.” 

- 아모텍 그룹이 일 년에 두번 치르는 행사 역시 종교 행사이고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고 하던데? 

“상반기에는 과장급 이상, 차반기에는 차장급 이상의 포상이 있다. 회사 행사의 일환이다. 회사의 비전과 사업을 설명하고 공로자에 대해서 시상을 하는 시간이 있다.”

- 목사는 왜 초청하는 것인가, 사실상 종교 행사라는 지적인데.

“관점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다. 회사 행사를 겸해서 하고 있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포상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종교행사라고 하기는 곤란하다.”

- 12제자라는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김 대표의 지시라며 직원들 참여 명단을 할당했다는 점이다. 강요 아닌가? 

“아모텍이 후원하는 기관이 없다. 후원기관을 도와주는 정례적인 모임이 있다. 사랑나눔활동이라고 하는데 하고 싶은 사람을 위주로 해서 꾸준하게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원래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명단을 지정한 것이다. 명단을 올리라고 지시한 게 먼저가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직원들이 있었던 것이다.”

- 그럼 종교 강요 행위는 전혀 없었던 것인가.  

“특정한 직원의 개인 불만이 있을 수 있는데 들어본 적이 없다. 어느 사업장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는지는 모르겠다. 김 대표의 권유인데 표현하는 과정에서 조금 강하게 나가실 수 있다. 진정성 있는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

아래는 아모텍 그룹 직원의 증언이다. 

- 의무적으로 신우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말은 어디서 들은 것인가?

“입사 했을 때 인사팀에 인사를 드릴 때 3개월 참석을 해야 한다고 했다. 참석 기간을 정했다는 것 자체가 강요다.” 

- 최종면접 시간에도 면접을 마치고 전도를 한 것뿐이라고 한다. 

“왜 회사가 면접을 해야지 전도시간을 갖나. 그런 자리를 빌려 설교를 하는 게 문제이지 않나.” 

- 12제자 봉사활동도 원래 봉사활동을 하던 직원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명단을 짠 것이라고 하는데.  

“그럼 직원들이 왜 명단에 들어가기 싫어서 사다리타기를 하나. 명단을 보면 원래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던 직원도 포함돼 있다.” 

1994년 설립된 아모텍 그룹은 휴대폰용 정전기 방지부품 분야의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발 및 제조 분야 직원은 1000명이 넘는다. 

김병규 대표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회사가 잘 된 건 제가 잘 나서라기보다 다 쓰일 데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종교사업 뿐 아니라, 불우이웃돕기나 가출청소년 쉼터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아모텍의 재산은 사람이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실하고 의리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노력한다. 제가 사람 보는 눈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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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07.m.antichrist.or.kr/skin/board/newbasic/mw.proc/mw.print.php?bo_table=me&wr_id=18916

드럽게 짜증나는 개독과의 인연 때문에 악몽을 꿀때가 많아요
글쓴이 : bete
작성일 : 07-09-07 23:41

글주소 : http://07.m.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me&wr_id=18916

저는 기독교 대학을 졸업한 사람입니다
저희 학교는 평택에 있는 대학으로 개독들이 득실대는 곳이죠.
정말 타학교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개독들의 횡포가 대단해요
 
채플을 2년 동안 들어야 하며 4번 빠지면 F 를 받게 되며, 채플을 통과하지 못하면 모든 강의를 수강해도 졸업이 안되는 학교입니다.
또한 채플 시간에 채플 안들으려고 책보거나 음악을 들으면 개독을 믿는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제지를 하면서 3회 제지시에는 채플시간에 쫒겨납니다.

웃기는 경우죠...(제길 이럴줄 알았음 이학교 안갔어ㅜㅜ)

많은 학생들이 채플시간에 목사들이 지껄이면 바로 잡니다. 그러나 자는 것도 이제 안됩니다. 개독 봉사 대학생들이 지나가면서 맨날깨웁니다.

그리고 찬송가 부를때 일어나는것 안하면 눈치 줍니다.

학교내에서는 개독교 이념으로 절대 술마시면 안되고, 채플 끝나고 나오는 애연가들이 담배를 피다가 개독 교수들한테 걸리면 한소리 듣습니다.
 
채플 있는날은 학교 가는 버스안이나 전철안에 애들로 미어터지고, 버스를 못타는 애들은 발을 동동 구릅니다.(그들도 듣기 싫은 채플이지만 졸업 못할까봐서.... 그리고 그동안 채운 채플 수 때문에...) 정말 짜증나게 철저한 개독 정신입니다 .
 
기독교 알기 수업 과제는 잠언 이나 요한 복음 처음부터 끝까지 다쓰기.
수업시간에 개독 바이블 목차에 관련된 동요를 부릅니다.
또한 모든 학과 수업 첫 강의 시작할땐 개독에 미친 교수들이 기도를 하자고 합니다.
그들의 기도가 끝나면 수업을 시작하게 되는거지요.
 
일년에 이틀은 영성 수련회라고 수업 한시간씩 빼먹고 청년 부흥회를 합니다.
듣기 싫은 목사나 전도사들의 레파토리를 들어줘야 하며 이것을 빠지게  되면 출첵이 안됩니다.
또한 교수들이 무지 싫어 합니다. 학점에 영향이 지대 미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우연한 기회에 학교에서 대표로 뽑혀서 유럽에서 일년동안 공부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외국에 나가게 됐었습니다.
헌데, 부총장이 유럽에있는 한인 교회에 꼭 나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머 별거 있나 해서 한국음식도 먹을겸 다니기로 했는데, 정말 가관이더군요
 
거긴 목사가 장로 눈치보면서 살더군요. 장로가 세운 교회라서 모든 신도들이 장로의 건강에 대해서만 기도하고, 목사에 대한 기도는 딱 한마디더군요. 그리고 신도들이 그 장로의 뒤빽을 기대하면서 교회에 나가더라구요. 목사도 한동안 설교시간에 교회의 문제점만 말하고 정작 목사들이 하는 평범한 설교는 못하더라구요... 그런 시간이 여러번 지나고 나니 목사도 지쳐서 입다물게 되더군요. 그땐 그 교회 목사가 한인간으로 불쌍하더군요.
저도 그곳에 있을땐 개신교를 믿어볼까 하는 혹한 마음이 생겼었어요.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으니깐... 근데 교회 신도들의 횡포를 느끼고 나서 교회에서 마지막 기도를 했어요
'내가 한번만 더 교회라는 곳에 가면 인간이 아니라고... 날 한번만 교회로 이끌면 하나님 당신을 저주할것이요...'
 
유럽에 갈때 학교에서 절 포함 5명을 같이 보냈어요
전 겁이 많아서 한 선배를 잘 따랏어요.. 왠지 용감해 보이고, 리더쉽있게 보였거든요
근데 어느순간 그 선배가 제 욕을 하고 다니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선배를 만났어요
'선배 왜 내 욕하고 다니세요? 전 선배를 존경하고 잘 따랏는데 왜 그러세요?
선배왈
'난 이미 니속을 다 알고 있어. 넌 내가 타 학교 애들 좀 챙겨주니깐 질투해서 날 밀어 내고 있으며 다른애들까지 선동하고 있잖아'
근데 전 절대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전 절대 그런적이 없다고 그 선배한테 항변했지만 끝까지 그게 아니라고 자기 말이 맞다고 하더군요.
결국 제가 잘못했다고 말했어요. 다른 한국인들과의 관계때문에... 제가 졌어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친구중에 한명이 그러더군요
그 선배랑 대화가 안통한다고 자기가 다른 사람 마음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스스로 우리를 밀어내고 있다면서 그 선배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목사 아들이었습니다. 졸라 성적도 안좋은데 학교에서는 목사 아들이라고 해서 다른애들 다 밀어내고 그 새끼를 뽑았더군요.
경기도 중소도시에서 두번째로 큰 교회 목사 아들이고, 아버지란 작자는 교회에서 설교해서 지 딸 음대 보내고( 정말 돈 많이 드는 음대), 아들 차까지 사줬더군요..
출국날에도 지자식만 챙기고 남한테 안좋은 소리하더라구요. 같은 가는 유학생이 짐이 많은데 지자식 가방에 좀 넣었다고 막 머라 하더라구요. 그게 목사가 할말이예요??
 
여하튼 그새끼 학교 대표로 유럽에 갔으면 입다물고 공부나 할것이지..언어가 안되니깐
간지 3달만에 한다는 소리가.....
"나 전도사가 되고 싶어 그래서 다른학교 신학과에 편입할꺼야..아빠가 손써주신데.. 내길은 전도사야 " 라고 하더군요. ㅋ ㅋ 근데 전도사가 꿈인 새끼가 매일 술마시고(유학생이 매일 술마시는건 정말 풍족한 집안 사람만 가능해요) 여자랑 놀고, 할짓 못할짓 다하더군요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른 그넘 결국 학교에 말도 안하고(학교에 말하면 자긴 제적이고, 2학기 학점점 못받으면 편입이 어렵다면서 잔대가리를 쓰더라구요) 몰래 한국에 들어갔고, 편입시험을 봤어요.
근데 경쟁률도 낮은 신학과 (경기도 모 대학)도 떨어지더군요. 완전 쌤통...
 
 
그뒤로 개독을 경멸합니다. 정말 지독하게 당했어요. 제 유학시절에 개독과의 전쟁은 잊을수가 없어요.아직도 그들의 횡포를 생각하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참 그 새끼가 하는 말이 자기 아빠(목사) 주변에 목사 친구분들이 대부분 깡패 출신이라고 하면서 자랑하더라구요. 글구 그 새끼는 목사 자식이면서 전도사가 되겠다는 새끼가 한인교회는 나가지도 않고 전날 술만 디립따 마시고.... 웃긴다니깐/....
 
그새끼 일도 있고, 개독 사람들 횡포도 있고 해서 개독이라면 진절머리가 납니다
아직도 잊지 못해요....그 끔찍함을 ...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362729

기독교 계열 대학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  summers 날짜 : 2015-09-10 (목) 23:08 조회 : 2013  신고  인쇄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362729  
저는 지금 수능을 얼마 앞둔 고3입니다. 

오늘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대충 원서에 쓸만한 6개 대학을 추려냈습니다. 

제가 원하는 일본어쪽 학과에, 부모님과 약속한대로 경기/인천 지방을 벗어나지 않게, 상향과 적정을 적당히 섞어서 적었습니다. 

사실 적고보니 6개 대학중에 기독교 대학이 3개나 됬지만,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집에 오고나서 벌어졌습니다. 아버지께서 기독교쪽 대학들을 결사반대를 하시며 (이 과정에서 내가 기독교를 싫어하는거 모르냐고 하셨는데.. 네.. 전 진짜 처음 들었어요..) 

인천대를 넣으라고 하시는겁니다. 사실 인천대도 고려목록에 있었지만 너무 힘든데다가 면접일도 다른 학교와 겹쳐서 포기했거든요. 

결국 아버지는 화가 엄청나게 나셔서 방으로 들어가시고, 아직 집에 안 오신 어머니께도 문자를 보내서 여쭈어보니 반응이 비슷합니다... 

기독교는 아닌 것 같고 인천대를 역시 넣으시라고 하시네요. 

정작 할머니께선 기독교도이신데 

왜 이렇게 기독교를 싫어하시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아키하모에  신고 2015-09-10 (목) 23:10
대학교는 기독교학교라고 해도 다른 학교와 아무 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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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이  신고 2015-09-10 (목) 23:11
부모님의 신앙이 모태신앙으로 이어지는 경우와 강요에 의해 반신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은 불교도지만 그놈의 기복신앙때문에 마음수양 영역을 뛰어넘은 종교는 싫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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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t  신고 2015-09-10 (목) 23:15
기독교 대학도 종교 교양이 필수일 뿐 다른 대학과 다를꺼 없는데 좀 과잉 반응하시는거 같기는 한데 기독교 대학이라고 종교 강요하면 헌법위반이라 대학 문닫는다고 걱정마시라고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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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군  신고 2015-09-10 (목) 23:15
차이는 좀 있는 걸로 압니다.
친구 중 한 명이 기독교 대학인데, 필수로 반드시 들어야 하는 수업 중에 채플?이라고 해서 기독교 수업이 있답니다.
아마 1,2,3학년에 매년 2시간인가 3시간을 들어야 하는데 안 듣거나 자주 튀면 논패스 되서 다시 들어야 졸업이 되는 좀 피곤한 구조......
물론 학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고.
그런 거 외에는 그다지 다른 부분은 없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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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ss  신고 2015-09-10 (목) 23:17
기독교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채플을 빼면 다르지 않습니다.

가끔가다 기독교 권유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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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신고 2015-09-10 (목) 23:18
할머니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저런 반응이신거 같습니다.

모태신앙은 둘중 하나니까요. 독실하거나 / 아예 마음이 떠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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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cia  신고 2015-09-10 (목) 23:20
기독교계라고해도 별로 다른거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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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도  신고 2015-09-10 (목) 23:21
아마 교양필수에 채플같은게 있을건데 그거정도만 감수할수있다면 상관없을겁니다. 오히려 기독교대학이 아닌 다른 대학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신도 선교사들을 만날 일이 없을테니 어찌보면 더 좋을수도 있어요. (1학년때 광신도 선교사들에게 하도 시달려서 트라우마까지 생겼던 인간) 
...근데 대학하고는 관계없이, 대학 좀 더 좋은데 가는 것보다 가정의 화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쪽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죠... 집안 분위기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니 길게 말은 못하겠지만 후회없는 선택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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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스테인  신고 2015-09-10 (목) 23:24
할머님께서 기독교도인데 왜 싫어할까가 아니고 기독교도시라서 싫어하시는 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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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봇스  신고 2015-09-10 (목) 23:25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만 하다면 인천대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쪽도 나름(?) 이름이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과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천대의 아태물류학과는 미친 입결을 보여주는 학과이죠.

+기독교계열 학교와 일반 대학과의 차이점은 거의 없으므로 부모님의 의견보다는 쓴이님의 생각대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물론 적절한 타협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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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영  신고 2015-09-10 (목) 23:38
아태물류는 인하대 인천대는 동북아국제통상(소근소근)
그리고 아태물류는 한진한테 버림받았다 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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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코가없잖아  신고 2015-09-10 (목) 23:26
채플이 필수가 아닌 기독교재단 학교도 있고, 저희 친가는 전부 할아버지때부터 이어진 모태신앙 기독교 집안인데 큰아버지 한 분은 불교재단 학교인 동국대 졸업하셨고, 이에 대해 아무도 뭐라 안 했어요. 아버님 잘 설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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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iA  신고 2015-09-10 (목) 23:28
필수교양으로 채플을 듣는 것 외에는 보통 대학과 다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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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en  신고 2015-09-10 (목) 23:31
채플만 들으면 별거 없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본인 인생을 평생 책임져주지도 않습니다.
이런 기로에서는 본인의 뜻을 끝까지 밀어 붙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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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신고 2015-09-10 (목) 23:37
채플과 기독교 필수 교양이 귀찮고 대학 내에 교회 지을 돈으로 실습장비나 좀 바꿔주지 싶은 불만이 좀 떠오르는 점 외에는 다른 대학과 차이 없습니다. 
기독교가 싫으면 이수할것만 이수하고 상관 안하면 그만. 본인이 필요한게 그 대학에 있으시다면 스스로 원하는 곳에 가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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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독  신고 2015-09-10 (목) 23:38
제가 기독교대학출신이라 압니다
채플(1점짜리... 필수이수항목)이 상당히 짜증나고 강요하는 xx같다 느끼는 부분이긴 한데....(타종교한정)
어차피 잠자도 그만인지라.... 그리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자유국가이며, 기독교대학이라도 대학내에 불교, 원불교, 천주교, 기타등등... 종교동아리가 따로 존재할정도로 프리하기때문에 그다지 크게 신겨쓰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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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영  신고 2015-09-10 (목) 23:40
가시려는 기독교 계열 대학이 어디신지 정확히 몰라서 확실히는 말하지 못하지만, 경기, 인천 지역이면 인천대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시는 위치에 따라서는 지하철이 쭉 뚫려있어서 오기도 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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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s  신고 2015-09-10 (목) 23:43
성공회대, 서울신학대, 기독교대학교(성심)입니다. 

인천대가 좋은 것은 뼈저리게 잘 아는데 최저도 없고 면접일도 서울신대랑 겹치고, 경쟁률도 쟁쟁해서 수시로 붙을 확률은 1퍼센트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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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래  신고 2015-09-11 (금) 13:45
기독교대학교(성심)이라 하심은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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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michael  신고 2015-09-11 (금) 15:22
그리스도교 계열 대학인데 세군데 모두 종파가 다 다르네요.. 성공회에 개신교에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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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빌  신고 2015-09-10 (목) 23:40
부모가 기독교를 믿으면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 그런 사태가 벌어지곤 합니다.
솔직히 기독교가 다 같은 기독교가 아닌 것도 있고요. (이상한데서 이상한 믿음을.....)

어쨌든 반응을 보아하니 어지간해선 고집불통이실것 같은데, 혼자 부딛히지 마시고 같은 편을 모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해서 의견을 맞추고 같이 어머님부터 설득해 들어가는게 정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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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sh  신고 2015-09-10 (목) 23:40
보통 채플과 1학년때 듣게 될 기초 교양에서 기독교 영향을 살짝 받은게 있다지만 그거 빼면 일반 대학이랑 같아요. 제가 받았던 강의는 강의 이름만'기독교 정신과 ~~~'이지 크게 그런 느낌도 못받았구요.(전 무교입니다)
저도 기독교 계열 대학이라 채플 수업 1학년때 들었는데 별거 없습니다. 앞에서 누가 강연하면 뒤에선 그냥저냥 듣는둥 마는둥 했거든요. 심하면 그냥 졸았습니다.

다만 채플관이 언덕 위에 있는지라 채플 앞뒤 강의 시간이 붙게 돼면 좀 촉박했죠.(올라가는데 20분 내려가는데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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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시르  신고 2015-09-11 (금) 00:52
가톨릭 대학 다니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다니는 학교는 가톨릭이고, 학교 내부에 성당이 있고, 신학과 당연. 학교에서 수녀님들이 수업도 듣는 학교입니다.

그리고 저는 무교고요
가톨릭 학교라서 불편한건 없습니다. 오히려 부활절이 휴일이라서 좋을뿐[냐하]
종교 관련 수업은 교양필수 가톨릭 사상이라는 수업인데. 실질적인 내용은 도덕+종교 정도입니다. 
학교에서도 일부러 해당 수업 교수님은[신부님이 들어오십니다] 종교적인 색이 엹은 분으로 일부러 고르는 느낌입니다.

딱히 가톨릭 행사에 강제 참가 그런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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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청색  신고 2015-09-11 (금) 01:02
사실 다니는 동안 종교를 강요받거나(!), 종교에 물들거나(!) 하는 걱정 뿐 아니라 졸업 후 인식에 대한 문제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잘 모르겠지만 이름 들어보니 종교 관련 학교인 것 같다 = 지원만 하면 들어갈 수 있는 신학대 아냐? 라는 인식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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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백곰  신고 2015-09-11 (금) 01:23
제가 다니는 학교는 채플을 총 4학기 이수해야 합니다. 제 때는 0학점이었는데 지금은 0.5학점이더군요.

그리고 기독교의 이해라는 3학점짜리 수업을 하나 이수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는 딱히 크게 다른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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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Ns  신고 2015-09-11 (금) 08:53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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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백곰  신고 2015-09-11 (금) 09:02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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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크림빵  신고 2015-09-11 (금) 07:26
저희는 1학기에 1주일마다 1시간씩, 4학년까지 8번을 듣네요.
기독교 인성이란 것도 듣고.

솔직히, 최악입니다.
이게 시간표를 좌우해 버려요.
안 가면 그 학기 학점만 채웠다 뿐이지, 예배 같은 건 몰아 듣거나, 결국 들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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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래  신고 2015-09-11 (금) 13:35
...? 그거 저희 신학과 수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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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신고 2015-09-11 (금) 08:52
가톨릭 대학교 다니고 있는데 종교 수업이 정말 어이없는 내용들이고 지적 설계론이라든가...

숫자도 많아서 시간표를 걍 결정할 뿐만아니라 
특별미사가 있는 날에는 아예 휴강해 버리고 미사 참석표를 제출해야 출석으로 인정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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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노스디아  신고 2015-09-11 (금) 09:10
일단 그 SKY라 불리는 Y, 연세대에서도채플수업이 있습니다. 필수적인지 아니면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필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기독교대학, 가톨릭대학 처럼 종교대학(?)의 이름을 가진 것은 그냥 그 학교의 종교가 그것이고, 그 종교에 자금을 투자한다는 것이지 학생들을 그 종교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엔 종교의 자유 라는 헌법에서 보장한 자유(?) 가 있구요.
물론 갈 수 있다면 인천대를 가시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만, 안된다면 종교대학에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 점과 실제 종교대학을 다니고 있는 분들의 의견 등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부모님과 진솔한 대화를 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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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래  신고 2015-09-11 (금) 13:40
Y대 채플은 4학기 필수이고, 일주일에 6개 정도 되는 시간표 중 골라서 들으면 되는 구조입니다. 그 외에 기독교의 이해 과목을 이수해야하는 게 하나 있긴 한데, 교수님에 따라서 기독교의 이해 들으러 갔다가 성서비평 신나게 듣고 나오는 경우도 자주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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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팔  신고 2015-09-11 (금) 09:36
제가 기독교 대학을 다니는 건 아니지만 1학년 1학기 때 매주 수요일 6시~7시 한시간씩 신입생 세미나 듣는 것만으로도 짜증나고 귀찮아죽는 줄 알았습니다. 대출이 횡행한 건 물론이죠. 다행히 바로 폐지되었스빈다만....
채플도 비슷할 거 같은데... 추천은 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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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신고 2015-09-11 (금) 10:47
제 동생이 기독교계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좀 피곤해 하더군요. 채플이 필수라 매주 목사의 연설들어줘야되서 짜증나지만 성서의 이해인지 하는 괴악한 과목을 필수로 지정해 놓고는 재단의 목사가와서 성경을 교재로 수업을하더니 성경내용을 시험봤다고 하더군요. 기독교인이 아니시라면 조금 짜증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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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리에파탄  신고 2015-09-11 (금) 10:54
아무래도 종교사학이 운영하는 비율이 높다보니...,, 왠만한 대학 아니면 꺼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휭령이라던가 이런게 일어나는 비중이 월등히높거든요 저도 인천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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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약악마  신고 2015-09-11 (금) 13:31
톡 까놓고 말해서 별 상관없습니다. 
그냥 채플이랍시고 1주일에 1시간듣는거 4학기동안 듣는거 있는데 뭐 사실 부담될정도도 아니고 자도 상관없는 수업인지라....

기독교 계열이라고 말만 써놓은거지 일반 타 대학과 아무 차이 없어요.
아버님 착각을 수정해주세요. 말이 기독교 대학교일뿐 일반 대학과 아무런 차이 없다고요.
아버님께선 자식이 맘에 안드는 기독교신자가 될거같아 그러시는거 같은데 전혀 그럴일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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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게츠  신고 2015-09-11 (금) 15:23
친구가 가톨릭대 다녔는데 종교인도 아니면서 매번 종교 수업을 들으니 짜증내더군요.
뭐 해오라고 시키는데 뭔지도 모르겠다고...
3학년인가 2학년까지 다니고 결국 관뒀습니다.
본인이 종교 수업을 버틸 자신이 있으시면 상관없겠지만 아니면 심각하게 고려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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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리스  신고 2015-09-11 (금) 17:26
기독교대학은 어떤형식인지 모를습니다만 불교재단에서 운영중인 대학교 재학중인 한명으로서 말하면 별것 없습니다.... 졸업할대까지 불교관련 3개 과목정도 필수로 듣어야 한다는 점 정도?  불교 믿드라고 무슨 강요도 없고.. 단지 불교재단 학교라서 예비 스님이랑 스님이 좀있고 불교관련 과목이나 학과가 있다는 점 정도 말고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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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  신고 2015-09-11 (금) 17:40
부모님을 설득하신다면 모를까, 아니면 부모님 의향을 따라주시게 좋을 듯 합니다. 살 집이나 등록금 문제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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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토깽이  신고 2015-09-11 (금) 18:20
혹여나 외대일대 오시면 학식 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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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靑風  신고 2015-09-11 (금) 18:21
기독교 대학에 가면 문제가 채플과 기독교 관련 과목을 교필로 수강하는 겁니다. 
그냥 듣고 있는거 자체가 고문이죠.



http://yaong2.com/95
채플에 대한 생각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5001
Date2014/11/20 08:56:44
Name  OrBef
Subject  전투적 무신론자들을 위한 변명
전투적 무신론자들은 대충 이런 사람들입니다.

[내가 종교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무지의 상태에 만족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이가 셋이야. 이 아이들은 내가 죽은 뒤에도 살아가면서 나로 하여금 일종의 제2의 삶을 살게 해주는 거지. 근데 나한테 신이라는 작자가 내 신앙을 증명하기 위해서 아이를 칼로 죽이라고 명령한다면, 유일신 믿는 사람들은 그 명령을 정말로 행하려고 했던 아브라함을 존경하도록 교육받지 아마?, 나는 이렇게 말할 거야. 'X까. 안 해']

이런 사람들에게 두들겨 맞으면, 온건파 기독교인들은 당연히 불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온건파 기독교인이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죠.


위의 MEME 에서 볼 수 있듯이, 온건파 기독교인들은 '나는 사실 별거 없이 그냥 신앙심 가지고 착하게 살려고 하는데 왜 자꾸 후드려 패는 거야?' 라는 피해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건 사실 무신론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무신론자들이 만든 MEME 하나 보고 갑시다.

위의 MEME (우연히도 같은 곳에서 만들었군요) 에서 볼 수 있듯이, 온건파 무신론자들도 '나는 별거 없이 종교 없이 착하게 살려고 하는데 너희가 자꾸 후드려 팸' 이라는, 방향만 반대지 완전히 같은 종류의 피해의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근본주의 기독교인들과 전투적 무신론자들끼리 싸우라고 두고 우리는 조용히 살자' 라고 하고 넘어가면 모두가 행복하게 얘기 끝이냐? 하면 그렇진 않습니다. 애초에 전투적 무신론자들이 생겨난 나라가 한국이 아니라 영미권이라는 점을 이해해야만 저 사람들이 왜 저렇게 침을 튀겨가며 기독교를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가 있거든요. 그 얘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합시다.

일단, 무신론자를 넓게 정의하자면 뭐 별거 없습니다.

'신이라는 개념이 정당한 것이라고 믿을 합리적인 이유가 없으니 나는 그것을 믿지 않겠다'

이게 다입니다. 정말로요. 이렇게만 보면,

'신이라는 개념을 너한테 증명할 수는 없지만 나는 믿겠다' 

라는 온건파 기독교인 (이슬람은 어차피 우리가 자주 볼 일 없는 사람들이고 불교는 조금 다른 종교지요) 와 애초에 싸울 필요가 전혀 없어요. 여기서  이야기를 더 진행하기 전에 온건파 기독교인을 정의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느 정도 자의적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실용적으로 유의미한 정의를 내려보자면,

'어차피 종교적 신념이라는 것은 맞다 틀리다를 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주제라는 점을 인정하고, 따라서 타 종교인 혹은 무교인들과 사회를 구성함에 있어서 사회의 기본 도덕률은 특정 종교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라는 세속주의를 받아들이는 기독교인 정도로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근본주의 기독교인 중에서도 세속주의를 존중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꽤나 전향적인 종교관을 가지고는 있지만 세속주의는 존중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 분들은 소수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문제는, 온건파 기독교인은, 본인의 생각 [우리가 주류이며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일부 이단입니다] 과는 달리, 그다지 주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절대로 아닙니다. 통계치 하나 보겠습니다.


[리처드 도킨스가 반기독교 선봉장이 된 이유.jpg  저 대화가 조작이거나 농담일 것 같죠? 아닙니다. 리얼입니다. Wendy Wright 라는 저 여성분은, 맞벌이 부부의 자녀에게 보조금을 주는 정책에 대한 반대 (왜냐하면 기독교적인 가정 구조를 붕괴시키는 좌빨의 정책이기 때문에!) 등으로 유명해진 '걱정하는 엄마들' 이라는 기독교 우파 교육 모임의 수장이었고, 워싱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 인에도 뽑힌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각 종교별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비율입니다. 가톨릭은 비교적 진화론에 전향적인 종교인지라 58% 의 교인들이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복음주의 개신교 (이게 현재 미국의 주류 기독교입니다) 교인이라면 단지 24% 만이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니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말고 와 세속주의를 존중하고 말고 와 무슨 상관이오' 라는 질문이 가능하긴 한데, 사실 연관이 있습니다. 진화론은 사실관계에 대한 엄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서 쌓아올린 과학 이론이고, 가치 중립적인 과학 이론은 개인의 신념과 무관합니다. 1+1=2 라는 것을 종교적 신념 때문에 거부하는 거야 개인의 자유지만, 그런 개인이 특정 종교 집단의 경우 76% 에 이른다면, 해당 종교는 뭔가 조금 이상하다고 볼 충분한 근거가 되지요. 진화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회가 당장 무너지진 않겠지만, '모든 증거와 논리에도 불구하고 나는 믿지 않겠다 왜냐하면 내가 어렸을 때 읽은 책에서 반대로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라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위험한 현상입니다. 관련해서 또 다른 전투적 무신론자인 샘 해리스가 한 말을 보자면:


[물은 수소 두 개와 산수 한 개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사람이 만약 "음, 물에 대한 그런 식의 사고방식은 내가 동의할 수 없소" 라고 말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는 과학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만약 상대방이 과학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다면, 더 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합니다. 그가 증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슨 증거로도 그를 설득할 수 없을 것이며, 그가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왜 논리가 중요한지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미국 복음주의 개신교단은 세속주의를 별로 존중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속주의는 그들의 관점에서는 현실과 타협한 더러운 기만책일 뿐이고 신께서 바라시는 바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진화론을 교육 과정에서 탈락시키거나 창조론을 교육과정에 넣으려고 시도한다든지, 그것 말고도 여러 정책을 '본인들의 종교적 신념을 사회의 보편 이념으로 삼기 위해' 로비하는데, 예를 들어서

정치: 1980년과 84년 레이건의 당선에는 Moral Majority (도덕적인 다수파) 라는 기독교 로비 그룹의 힘이 크게 작용했었습니다. 당시 우파 로비 그룹 중에서 가장 큰, 회원 수 400만 명의 규모를 자랑했었던 이 그룹은 대놓고 대선에서 레이건을 지지하고 나섭니다. 이후 공립학교에서 기도 시간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다가 80년대 후반에 해산했습니다.

공교육: 텍사스는 이제 '미국이 꼭 정교분리를 명확한 원칙으로 세운 나라라고 보기는 힘들다' 라고 가르칩니다. 공교육 시간에 기도를 의무화하려는 시도는 이제 멈춘 듯하지만, 대신 공립학교에서 열리는 운동 경기 오프닝 등에서 기도 의식을 행하게 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순결 교육: 미국의 성교육 중 약 30% 가 순결 교육입니다. 왜냐하면 청소년은 순결해야 하거든요. 물론 순결 교육만 받은 아이들의 임신 및 낙태율이 콘돔 사용법을 가르친 경우에 비해서 훨씬 높다는 현실 세계의 결과물은 그들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홈 스쿨링:

홈 스쿨링 자체는 부모가 충분한 능력이 된다면 시도해볼 수도 있는 교육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걱정되는 것은 홈 스쿨링을 시도하는 부모들의 동인 #2 가 종교 교육을 위해서라는 점입니다. 아이가 자신과 다른 종교를 가지는 것이 싫다는 거지요. 그로 인해 아이가 21세기를 인지 부조화 상태로 살아가는 것은 그들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투적 무신론자들이 싸우는 대상은 저런 사람들, 그리고 저런 사람들을 재생산하는 종교단체들입니다. 그런 부분을 본인 스스로도 꽤 여러 번 밝힌 적이 있지요. 예를 들어서 샘 해리스가 뉴에이지 구루인 Deepak Chopra 라는 사람과 신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Deepak Chopra 는 이런 덕담 하면서 돈 버는 사람입니다.]

Deepak 이 "과학의 방법론은 완벽합니다. 저는 과학의 유효함을 의문시하지 않아요. 제 요지는 신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과학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빅뱅이나 다윈의 진화론은 인과율의 지배자, 빅뱅의 창조자, 무한한 정신의 소유자인 신을 이해해야만 완성될 수 있는 겁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자 (도대체 저게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Deepak 이 온건 기독교인들이 흔히들 이야기하는 '내가 말하는 신은 성경에 나오는 강간을 옹호하는 신이 아닙니다. 현대 기독교는 그런 식으로 가르치지 않아요' 식의 매우 애매모호한 신 개념을 들고 나왔다는 부분에 주목해주세요), 샘 해리스가 반박하기를

"우리가 오늘 대화를 어떤 식으로 펼쳐나갈지 확실히 정해둡시다. 우리는 현대의 주류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종교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고, 아니면 군소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뭐 어느 주제에 대해서 얘기해도 나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의미 없는 대화가 된다는 거지요. 예, 물론 어떤 종교인들은 신을 절대 정신이라든지 자연법칙의 의인화라든지 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사실이에요. 근데 말입니다, 그런 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우리 이웃들이 실제로 믿고 있는 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인격이 있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며, 가끔 응답도 내려주는 그런 신 말입니다. 우리 이웃들이 믿고 많은 교회에서 가르치는 이 신은, 단 하나의 유인원 종 (우리죠) 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 우주를 만든 투명인간이에요. 이 광대한 우주의 수많은 은하계를 두고 우리 딱 한 종이 뭘 하고 지내는 지, 특히 우리가 옷을 벗고 있을 때 뭘 하고 지내는지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이 있는 그런 신입니다. 내가 공격하는 것은 이 신과 이 신을 섬기는 종교니까, 신을 순수한 미스터리라든지 순수한 정신, 기타 순수한 또 다른 무엇으로 정의하고 토론하는 건 시간 낭비 같네요."

이라고 합니다. (토론 비디오는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마이클 셔머도 나오는 재미있는 영상이니까, 영어 공부 겸 보실 분은https://www.youtube.com/watch?v=0E99BdOfxAE 로 고고)

해서 제 결론은, 

전투적 무신론자들은 실제로 전투적이다.
고로 온건파 기독교인들이 '뭐야 이거?' 라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근데 사실 저 사람들의 공격 목표는 당신이 아니라, OrBef 이웃에 살면서 OrBef 의 아들에게 기도를 강요하려는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온건파 기독교인들이

[아마 신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괜히 고민하지 말고 인생을 즐기시죠]
이런 광고판 보고 느끼는 불쾌감은, 그냥 개인적인 불쾌감인 거고

저 같은 사람들이

[공립 학교에서 단체 기도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까? 에 대해 69% 찬성]
이거 보고 느끼는 공포는, 정말로 신변에 대한 공포인 거죠. 저기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단체 기도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은 정학' 이 되는 거거든요. 따라서 도킨스 같은 사람들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고로 너무 미워하지 말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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