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당장에 뜻밖의 자유, 노출증 생긴계기 썰ㅎ, 덜렁이 룸메 후기 이야기 썰 아무거나

노출증 생긴계기 썰ㅎ
손님(6ec66) 조회 수 9632  14 댓글 12
 
초 2때인가 엄마한테
"남이사 무슨상관이냐" 이런 뉘앙스로 말했다가 
엄마 빡쳐서 비오는 날 홀딱 벗겨서 대문밖으로 쫒겨난 적있는데..
 
첨엔 찔찔울었는데 시간좀 지나니까 
알몸으로 비맞고 있느니까 존나 프리덤!!!
 
그 당시 울집에 여자만 6명이었음. 엄마, 큰누나, 둘째누나, 짝은누나, 막내 이모, 외할머니ㅋㅋㅋ 남자는 아빠랑 나인데 
아부지 외국출장 1년씩 다녀오셔서 1년에 한달밖에 못봄 ㅠㅋ
 
할머니 엄마 이모 누나들 기가 얼마나쎈지 엄청난 스트레스속에 살았음..
뭐 막둥이 아들이니 귀하게 자란거 같지만ㅋㅋㅋ 졸라 뚜드려맞으면서 자람.
솔직히 "남이사?" 이말도 누나들한테 배운거지..ㅅㅂㅋㅋ
 
아무튼 비오는날 쫒겨났는데 동네에 아무도 없음.
진짜 영화 미스트같은 자욱한 안개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 환상적인 분위기였지..
시골 바닷가 동네였는데.. 비오는 해변가 돌아 다니면서 자유를 만끽했음. 진정한 자유?ㅋㅋ
난 그때 진짜 넓은 세계를 봤다고 생각했다.ㅋㅋㅋ
넓디 넓은 수평선을 보면서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면 바다가 되리라 맘먹었지..
 
솔직히 돌아다닌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
집에선 난니가 났음..
 
5분만 세워 놓고 울고 있음 데꼬들올라 했는데 애가 없어졌으니까
할머니랑 엄마가 난리가 났음.. ㅋㅋㅋㅋ
 
그 짧은 시간동안 주위 동네 사람들 다 찾아서 애 봤냐고
동네 사람들이 나를 찾기 시작했음..  경찰에도 신고하고ㅋㅋㅋ
 
난 그냥 잔잔한 파도에서 물장구 치다가 해변에 누워서 하늘보고 있는데 ㅋㅋㅋㅋ
 
할머니 하고 작은누나가 나를 제일 먼처 찾음.. 그래도 나를 제일 잘 아는게 작은 누나지 ㅋㅋ
바닷가에서 자주노니까 글로가면 있을거라고 생각했데 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 바닷가 갔는데ㅋㅋㅋㅋ 애가 해변가에 쓰러져있으니
어떻게 생각했겠음..?
 
바다에 뛰어 들었다가 빠져서 해변가에 떠밀려 있는줄 안거임 ㅋㅋㅋㅋㅋ
난 그냥 누워 있던건데...
 
난 진짜 누나가 내 옆에 까지와서 내 이름 외칠때 까지 근처 온지도 몰랐음..
홀딱 벗고 비오는 해변가에서 비맞으면서 누워있으니 시발 세상 평온 그자체였는데..
 
누나가 진짜 나 쓰러져있는거 보자마자 소리 지를 생각도 없이
그냥 최고 속도로 달려 온거임 ㅋㅋㅋㅋ 내 앞에서 넘어지면서 내이름을 불렀는데
 
시밬ㅋㅋ 그때 놀래가지고... 진짜 놀래서 경기일으켜서 울음거임 ㅋㅋㅋ
이후 패닉.. 
누나, 할머니가 오열을 하니까 뭐라 묻지도 못하고 눈물만 나는거 ㅋㅋㅋㅋ
 
할머니가 나를 안고 동네 사람들한테 나를 찾았다고 소리를 지르니까
동네 어른들이 하나둘 와서 찾았다고 소리치고 엄마오고, 누나들 다오고 경찰 오고, 119오고
결국엔 엠블런스 탐ㅋㅋㅋㅋㅋㅋㅋㅋ
 
덜컥 겁이나서 울음은 그침 ㅋㅋ 근데 뭔가 좆됐다 싶어서 말할려고 하는데 입에다가 산소호흡기를 덮어씌움 ㅋㅋㅋ
그때 딱 이맘때쯤이었는데 춥진 않은데 비를 맞아서 그런거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부들부들 떨림 ㅋㅋ
솔직히 그 산소호흡기 때문에 뒤지는 줄ㅋㅋㅋ 숨쉬기 싫은데 억지로 숨불어 넣는 느낌 ㅋㅋㅋㅋ
 
난 계속 치울려고 했는데ㅋㅋㅋ
119아저시 직업 정신 존나 투철하심.. 도저희 내힘으론 그 힘을 밀어낼 수가 없더라..ㅋㅋㅋ
 
이 두개가 합쳐지니까  기침나고 몸떨리고 진짜 남들이 보기엔 죽기직전 처럼 보였을거임..
아무말도 못하고 병원까지 갔음.. 우리동네에서 병원까지 꽤 걸리는 길인데 진짜 순식간에 도착함 ㅋㅋ
 
 
ㅋㅋㅋㅋ 병원에서도 난리가남..
의사들이 눈깔 뒤집어 보고 숨소리 체크하는데
밖에서 엄마랑 누나들 우는 소리가 점점 들려옴 ㅋㅋㅋ시발 그냥 죽은채 해야 겠다..싶었음..
 
간호사들은 엄마 응급실 들어올려는거 막는 바람에 엄마 정신분열상태 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엄마가 뚫고 들어 와서 엄마랑 작은 누나랑, 첫째 둘째누나는 당시 없었음 연락받고 오고 중
 
이제는 말해야 겠다 싶어서.. 엄.. 하는데ㅋㅋ
엄마 우는거 보니까 또 울음이 막나는거임ㅠ큐큐쿠ㅠ쿠ㅠ쿠큐쿠ㅠ쿸
겨우 끄이끄이 거리면서 괜찮다 그랫는데 아무도 내말은 안들음ㅋㅋㅋ
 
그러고 진정이 됐는데 큰아부지랑 작은 아부지와서 애들 어떻게 봤는데 물에 빠지냐고 호통
작은 아부지는 괜찮다 애 살았음 됐지 이러고ㅠㅠㅋ
그때는 미안하기도하고 혼날꺼 같기도 그냥 가만히 있어야 겠다 싶었음..ㅋㅋㅋ
 
그렇게 그때 일은 나만이 안채 세월이 지났지..
근데 그날 이후로 노출증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그때 이후부터는 옷입고 있음 불편함ㅎㅎ
 
그때 이후론 집에선 웬만하면 아무것도 안입고 잠
초6때까지 누나들 앞에서도 꼬추 내놓고 있었음 ㅋㅋㅋㅋ
둘째누나가 성격이 개 좆같아서 옷 쳐입으라고 하도 지랄하고
중학생되고 시도 때도 없이 발기하고 가만히 있어도 귀두가 반이상 튀어나와서
팬티는 입고 있었음..
 
그러고 아무도 없는 밤길에 되면 그때 생각나면서 다 벗고 돌아다니고 싶어짐 ㅠㅠ
특히 비오는 날이면 또 그렇게 자유를 느끼고 싶음..
 
내 버킷리스트가 중 하나가 누드비치가고 싶은거ㅋㅋㅋ
나중에 자취하면 꼭 다 벗고 살아야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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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손님(db9f1) 2017.07.01 07:26
ㅋㅋㅋㅋㅋㅋㅋ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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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db9f1) 2017.07.01 08:05
이래서 가정교육과 환경이 중요하구만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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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3a9e2) 2017.07.01 08:40
잼잇다. 글 잘 쓰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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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4184c) 2017.07.01 10:36
비억수같이 오늘 장마철 새벽에 알몸으로 비맞으면 그 기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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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2c81f) 2017.07.01 12:19
어그로 ㅅㅌ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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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양보띵지 2017.07.01 12:22
ㅋㅋㅋㅋㅋ 시발 인생 재밋게사네
 댓글
[레벨:14]허언증없음 2017.07.01 14:51
노출증은 ㅂㅅ같지만 위에는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좋은글이네
 댓글
[레벨:9]닉네임을변경해주세요 2017.07.04 00:16
ㄹㅇㅅㅂㅋㅋㅋㅋㅋ생각 개똑같네
위에 읽다가 댓글에 오랜만에 재밌는 썰봤네 적어야지하면서 읽다가
노출증얘기나오고 ㅂㅅ같이 봄
 댓글
손님(9665b) 2017.07.01 21:27
글 존나 잼있게 쓰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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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06ebd) 2017.07.04 10:47
개재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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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몰벌 2017.07.04 15:49
프리덤ㅋㅋㅋㅋ
 댓글
손님(6dbd7) 2017.07.08 05:21
존나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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