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THINKING 간결한 경제적 생각 직업 일 알바

 

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

https://www.ineteconomic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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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ther your understanding of the economy and find an open environment for generating and discussingeconomic thought.

What is New Economic Thinking? - Evonomics

evonomics.com/new-economic-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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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9. - This is a crisis for the real economy and for economic policymakers, but it should also be seen as a crisis for the economics profession and for economic theory. Not only did mainstream neoclassical economics – which has been the overwhelmingly dominant strand in economic thinkingfor over a century ...

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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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 (INET) is a New York City-based nonprofit think tank. It was founded in October 2009 as a result of the 2007–2012 global financial crisis. Its mission is "to nurture a global community of next-generation economic leaders, to provoke new economic thinking, and to inspire the ...

New Economic Thinking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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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 we advance sound economic ideas to better serve humanity. We are dedicated to the rigorous pursuit of innovative e...







ECONOMIC THINKING
Economic Naturalist
전 세계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1%리더들을 키워낸 아비리그 경제학과에서는무얼 가르칠까?
Robert H.Frank
맨큐, 테일러, 크루그먼, 버냉키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경제학 교과서의 저자이자 이 시대 최고의 경제학 멘토 중 하나로 불리는 로버트는 현재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학교 존슨경영학대학원의 경제학 교수이자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지아공대에서 수학 전공
버클리에서 통계학 석사,경제학 박사 취득
30년 넘게 경제학 개론 강의
애플 우수강의상
러셀 우수강의상
레온티에프 경제학상
동부경제학회 회장 역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버냉키와 같이 쓴 경제학과,
사치를 향한 열망, 좋은 연못을 고르는 법, 등 10권의 저서가 있다.
저서중 승자독식사회가 
뉴욕타임스 주목도서,
비즈니스위크 10대 최고 경영서,
샌프란시스코 리뷰 오브 북스 비평가추천상
미시경제학과 행위는 맥그로힐이 선정하는 올해의 책에 뽑혔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뉴욕타임스에 경제학 현장(Economic Scne)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느끼는것이지만, 사내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한 것보다 적게 받고, 가장 무능한 직원은 능력보다 많은 임금을 받는 경향이 있다. 왜 그럴까? 왜 일 잘하는 사람들은 다른회사로 옮기지 않고, 사장은 무능한 직원의 연봉을 깍지 않는 걸까?
 이 책의저자인 로버트프랭크에 따르면 회사 내 보상은 '의자 뺏기 싸움'과같다. 어차피 승진의자는 한정되어 있기 떄문에 누군가는낮은 자리에 만족해야 하고,무능한 사람들은 기꺼이 그 자리를 받아들이는 대신 유능한 사람들의 몫을 떼어 받는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유능한 동료들은 임금보다 성취동기에 더자극받는 편이고, 무능한 동료들은 반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럴듯한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왜 사장들은 칭찬에는 인색하고 비난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해석을 내놓는다. 누구나 자신의 평균 능력보다 잘하거나 못하는 때가 있기 마련인데, 잘할 때가 있으면 곧 평균으로 돌아가 다시 못하게 되고 못할 때가 있으면 곧 평균 수준을 회복하게 된다. 그런데 사장의입장에서는, 잘할 때 칭찬을했더니 곧 못하게 되고, 못할 때 비난을 했더니 다시 잘하게 되는 것처럼 보인다.따라서 사장은 항상 비난을 했을 때만 효과를봤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후로는 직원들을 계속 야단치게 된다. '평균으로으 회귀'라는원리로 설명하는 직장 세계의비밀중 하나다.
 로버트프랭크는 티핑포인트를 쓴 말콤 글래드웰과 괴자경제학을 쓴 스티븐 레빗, 경제학 콘서트를 쓴 팀 하포드가 세상의 주목을 받기 훨씬 전부터 경제학이 '재미없게' 가르쳐지고 있다고 비판해온 인물이다. 그는 따분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만 여겨지던 경제학에 잼와 실용성을 불어넣기 위해 고심했고, 우연한 기회에 '스토리 텔링' 방식에 주목하게 된다. 그 후 그는 아이비리그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점들을 찾아보고 그 답을 구해 짤막한 스토리 형식으로 리포트를 써오라고 했다. 경제학 원리들이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서 20년동안 쌓인 자료에 해설을 곁들인 것이 바로 이책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세상을 지배하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아이디어들을 경제적 사고법을 파헤치는 법을 가르쳐준다. 덕분에 독자들은 산순히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만 맛보는 게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배우면서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 등에 경제적 합리성을 더하는 방법까지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세상은 단지 경제적 합리성만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는다. 그 바탕에는 역사와 전통, 제도, 규정 등이 포함되고, 아울러 우리의 인식과 느낌, 관계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모쪼록 경제적 효용과 함께 관계적 호혜까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번역 작업에 많은 도움을 준 인트랙스번역원 식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저자의 말




 처음 경제학 개론을 가르칠 때 선배 교수 한분이 이런 조언을 해주었다. "강의는 항상 농담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그렇게 분위기를 띄워 놓아야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쏙쏙 잘 받아들이거든요." 나는 그의 충고를 하 번도 따르지 않았다. 그의 논리가 원칙적으로 틀렸다고 생각해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매번 강의와 연관된 농담을 생각해내는 게 너무 어려울 것 같았고, 관련도 없는 농담을 던지는 건 너무 속 보이는 짓 같아서였다.



 그렇지만 운이 좋은 건지 이 책을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인 농담을 하나 우연히 발견했다. 무대는 택시 기사들의 교양이 높기로 유명한 보스턴이다. 택시 기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하버드대학교나 MIT중퇴자들이라는 그 보스턴 말이다.

 한 여성이 로건 공항에 도착해 가방을 부여잡고 택시 안으로 뛰어든다. 그녀는 뉴잉글랜드식 해물 요리가 먹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다. 그래서 그녀는 택시 기사에게 이렇게 말한다. "대구 요리 잘하는 데 있으면 그리로 가주세요(Take me to a place where i can get scord). 택시 기사는 뒤를 돌아보며 눈썹을 치켜올리고는 이렇게 말한다. "그런 내용을 플루퍼펙트 가정법으로 말하는 사람은 처음 보는군요:

 사실 플루퍼펙트 가정법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역시 몰랐기 때문에 (또는 내가 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애스크지브스 (Ask Jeeves, 인터넷 검색 엔진의 일종-옮긴이)에서 찾아보았다. 거기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와 있었다.

 플루퍼펙트 가정법(또는 가정법 과거완료)은실제 (과거의 사실)와 반대되는 상황이나 행동을 가정할때 사용한다. 이 경우 주절의 동사는 가정의 유형에 따라 활용하며 종속절에는 가정법을 사용해야 한다.
  풀르퍼펙트 가정법을 사용한 예를 살펴보자. 1990년대 말 뉴욕 양키스의 팬이었다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얘기다. 당시 한 경기에서 팀의 2루수 척 노블락이 1루수 티노 마르티네즈에게 던진 공이 빗나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만일 노블락에 1루 송구에 성공했다면 양키스느 이닝을 끝냈을 것이다.

(The Yankees would have been out of the inning if Knoblauch had made the throw to first)."

 위에 제시한 정의와 예를 보면 알수 일듰이, 농담에 등장한 여성은 플루퍼펙트 가정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결국 이 농담은 플루퍼펙트 가정법이 무엇인지 전혀 몰라야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택시기사의 잘난 체가 농담의 핵심이니까.)
 이러한 점이 중요할까? 일부 심리학자들은 다양한 가정법과 관련된 세부적인 문법 사항을 모르면 사실과 반대되는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사고할 수 없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그러나 잘생각해보면 이 주장은 별로 타당성이 없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스포츠 중계 아나운서들은 플루퍼펙트 가정법을 모른는 듯하지만(또는 적어도 사용하지않지만)< 얼마든지 사실과 반대되는 상황에 대해 사고할 줄 안다. 양키스 아나운서인 바비 머서는 1990년대 말에 경기를 중계할 때면 대개 이런 식으로 말하곤 했다. 
"노블락이 1루 송구에 성공한다, 그러면 양키스는 이닝을 끝내는데 말이죠
Knobluach makes that throw, they're out of the inning)

 물론 플루퍼펙트 가정법을 알아서 나쁠 것은 없다. 그러나 만일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종류의 세세한 문법을 배우는것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편이 낫다. 복잡한 문법을 가르치는 데만 집중하는 강의느 따분할 뿐 아니라 효과도 현저히 떨어진다.
 나는 중고등학교때 4년 동안 스페인어를 배웠고 대학 때는 독일어를 3학기 수강했다. 스페인어와 독일어를 배우는 동안 우리는 플루퍼펙트가정법 등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어려운 문법들을 익히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말하는 법은 배우지 않았다. 나중에 실제로 스페인과 독일을 여행하게 되었을 때, 나는 현지 사람들과 아주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안 돼서 무척 애를 먹였다. 내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보다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네팔에서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하기 직전에 받은 수업을 통해서였다. 13주동안 받은 수업은 그 전까지 내가 받았던 외국어 수업들과 완전히 달랐다. 이 수업에서는 가정법 같은 것은 가르치지도 않았다. 네팔어로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수업의 목표였고 난해한 문법을 마스터하는 것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앗다.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는 방식을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이 수업의 방식이었다.
 선생님은 먼저 우리에게 아주 간단한 문장부터 여러 번 반복해서 익히게 했다. 처음 배운 문장은 "이 모자는 비쌉니다"였다. 네팔에서는 거의 모든 물건을 살 때 값을 흥정하기 때문에 이것은 상당히 유용한 문장이었다. 그다음에 모자가 아닌 다른 명사(예컨대 '양말'같은)를 배운 후에, 네팔어로 " 이 양말은 비쌉니다" 같은 문장을 재빨리 말해야 했다. 오래 생각하지 않고 즉시 답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
 선생님은 먼저 일상의 익숙한 상황에서 쓰이는 간단한 문장을 가르쳐주고 여러 번 연습하게 했다. 그다음엔 해당 문장을 약간 변형한 뒤 또다시 연습하게 했다. 그렇게 매 단계를 익힐 때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조금씩 더 발전해 있었다. 이 코스의 목표는 13주후에 현지에서 바로 활동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우리를 준비시키는 데 있었다. 나와 동료 봉사자들은 네팔에 도착하자마자 현지어로 과학과 수학을 가르치기로 되어 있었기때문이다. 전통적인 외국어 수업과 달리, 나는 이 코스를 마친 후 상당한 자신감과 네팔어 구사 능력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내게 네팔어를 가르쳐주신 그 선생님께 제일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분은 무엇인가를배울때 '단순할수록 좋다'는 사고방식을 적용하면 놀랄 만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꺠닫게 도와주셨다. 지난 수십년간 나와 학생들은 이러한 접근방식이 경제학의 핵심 개념을 배우는 과정 역시 놀랍게 바군다는 사실을 꺠달았다. 
 경제학의 문턱에 들어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학의 '플루퍼펙트 가저법'과 '씨름하는라 많으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 책에서 우리는 일상에서 접하는 아주 익숙한 경험들을 소재로 삼아 경제학의 개념들을 배울 것이다. 경제학을 배우는 것은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 쉬운 것부터 조금씩 시작해야 하고 각 개념을 다양한 맥락에서 바라보는것이 중요하기 떄문이다. 


이러한 학습법이 당신이 대학 수업에서 배운 방식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꺠달으면 당신 역시 내 네팔어 선생님께 경의를 표해주기 바란다.
수많은 고마운 이들 덕분에 이 책이 탄생할수 있었다.
 Hal Bierman
Chris Frank, Hayden Frank, Srinagesh Gavirneni,Tome Gilovich, Bob Libby, Ellen McCollister, Phil Miller, Michael O'Hare, Dennis Regan, Andy Ruina, 이득의 조언 덕분에 책이한층 훌륭해질 수 있었따. 어떤 말로도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다. 그 외에도 도움을 준 분들이 있다. 독자들은 책에 나오는 여러 사례에서 내 스승은 George Akerlof와 동료였던 Richard Thaler의 생각을 엿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학문적으로 내가 가장 큰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은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경제학 박물학(Thomas Schelling)이다. 이 책을 그에게 바친다.
 또한 Andrew Wylie와 William Frucht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그들의 노력이 없엇다면 이 책은 아마 지금 당신 손에 들려 있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자료조사에 값진 도움을 준 Piyush Nayyar, Elizabeth Seward, Maria Cristina Cavagnaro, Matthew Leighton, 원고정리와 교열을 훌륭하게 해준 Fhirona Schmidt에게도 감사한다.
 책에 들어간 삽화를 그려준 Mick Stevens와도 함꼐 작업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나는그다지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성격이 아니지만,만일 내 직업보다 저 재미있게 했을 법한 일을 상상해본다면 바로 믹 스티븐스의 직업이다. 나는 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수업주제와 관련있는 글미이나 간단한 삽화를 활용해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다ㅏ. 내가 그린 그림이 다소 우스꽝스럽고 서툴 때도 많지만, 이는 학생들의 머릿속에 기본 개념을 심어주는 데에는 매우 유용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학습이론가들은 아마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비록 서투르더라고 새로 배운 개념과 관련된 생각을 노트에다 직접 떠오르는 대로 그려보라고 권한다. 내가 삽화가에게 책의 관련 내용을 설명해 주고 나서, 며칠 후에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그림이 나온 걸 봤을 때 어찌나 만족스러웠던지.
 또한 1980년대 초반 내가 참여했던 코넬대학교의 존 나이트 집필 프로그램(John S. Knight Institute for Writing in the Disciplines)에도 특별히 감사하고 싶다. 당시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경제학 박물학자 과제에 대한 영감을 얻지 못했다면 이 책을 쓸 수 없엇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내가 감사해야 할 이들은 이 책을 쓰는 동기가 된 뛰어난 과제를 제출해준 제자들이다. 학생들이 제시한 질문 가운데 일부만이 책에 실렸다. 하지만 학생들이 수천 편의 과제에 쏟은 노력 덕분에 이 책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게 아닌가 한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질문은 학생들의 과제 가운데 선별한 것이며 질문 옆에 학생의 이름을 명시해두었다. 또 몇몇 질문에 대한 설명은 경제학자가 쓴 논문이나 저서의 내용을 소재로 했다. 이 경우에도 역시 관련 저자의 이름을 명시했다. 학생이나 저자의 이름이 없는 질문들은 내가 직접 쓴것이거나 수업 자료로 쓰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다.
 그 외에 학생의 과제임은 분명하나 누구의 것인지 결국 알아내지 못한 질문이 세 가지 있다. 부디 과제의 주인이 밝혀져서 책의 재판을 찍을 때에는 이름을 실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 그 세가지 질문을 밝혀두는 바다.
(1) 왜 우유는 네모난 우유팩에 담겨 팔리고 음료수는 원통형 용기에 담겨 팔리는 것일까?
(2) 왜 바에서 물은 돈을 받고 팔면서 땅콩은 공자로 주는 것일까?
(3) 호텔과 항공사는 예약 취소에 위약금을 물리는데, 렌터카 회사는 그러지 않을까
 학생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나는 이 책의 인세 절반을 코넬대학교의 존 나이트 작문 학교에 기부할 생각이다. 미래의 코넬대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되리라 믿는다.


프롤로그 이코노믹 씽킹, 세상의 모든 비밀을 푸는 열쇠

 왜 드라이브업(drive up, 승차한 채로 이용하는) 현금인출기 자판에 점자가 찍혀 있는 것일까? 드라이브업 기계는 거의대부분 운전자들만 이용하기 마련이고,운전자들 중에는 시각장애인이 있을 리가 없는데 말이다. 전에 내 강의를 들었던 빌 타이요아(Bill Tjoa)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금인출기 제작업자들은 어차피 일반용 기계를 만들 때 기계에 점자를 찍어야 한다. 사실 운전자용이든 일반용이든 한 가지 방식으로 제작하는 게 비용 면에서 훨씬 싸게 먹힌다. 게다가 운전자용과 일반용을 따로 만들면 기계를 판매할 때에도 혼동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점자 자판이 시각에 문제가 없는 일반인들을 불편하게 한다면,추가비용을 들여 따로 자판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드라이브-업 현금인출기의 자판에도 점자가 찍혀있다. 그래서는 안 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왜 드라이브-업 현금인출기 자판에 점자가 찍혀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문은 내가 경제학 개론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내준 '경제학 박물학자'라는 과제에 타이요아 군이 제출한 두편의 짧은 리포트 중 하나의 제목이었다. 그 과제는 "일상에서 개인적으로 목격한 특정 사건이나 행동양식 등과 관련해 흥밀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제시하되, 경제학 개론 수업에서 논의된 바 있는 경제 원리를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거기에 나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단어수는 500단어를 넘기지 말 것, 선배들의 탁월한 보고서는 그보다 더 짧은 경우가 많았음을 상기할 것, 복잡한 전문용어로 치장하려고 하지 말 것, 경제학 강의라고는 들어본 적도 없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에게 들려준다고 상상하고 작성할 것, 최고의 보고서는 그런 사람들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보고서에는 대수학이나 그래프 따위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말것."
 현금인출기 자판에 대한 타이요아 군의 의문처럼 이 과제에 대한 최고의 보고서는 대개 패러독스(paradox)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내게 제출된 보고서 중 가장 마음에 드느 것을 예로 들어보겠다. 이 보고서는 1997년에 제니퍼 덜스키(Jennifer Dulski)라는 학생이 제출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의문으로 시작된다. "왜 신부들은 웨딩드레스를 장만하는 데 그렇게 많은 돈(종종 수천 달러)을 들이는 것일까? (결코 다시 입을 일이 없는데 말이다.) 반면 신랑들이 저렴한 턱시도를 빌려 입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중에 다시 입을 일이 많은데 말이다.
 덜스키는 이렇게 주장했다. "신부들은 대개 결혼식 날 자신의 패션 감각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 그런 신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려면 대여 회사는 분명 각기 다른 웨딩드레스를 잔뜩 구비해야 할 것이다.(아마 사이즈별로 40~50벌은 갖춰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각 웨딩드레스의 대여 빈도는 4~5년에 한 번꼴로 현저히 낮을 것이고, 회사로서는 관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구매가보다높은 대여료를 부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는게 더 싸다면 누가 빌리려 하겠는가? 이와 달리 신랑들은 예식 의복의 경우 기본적인 스타일에 만족하는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여 회사는 사이즈별로 두세 벌의 턱시도만 갖춰놓고도 남성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이 경우 각 턱시도의 대여 빈도는 1년에 몇 차례 정도가 될 것이고,그에 따라 대여료는 구매가의 단지 몇 분의 1정도면 된다."
 이 책은 (내가 수년간 수집한) 학생들의 리포트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것들을 골라 해설을 붙인 것이다. 타이요아와 덜스키처럼 사람들의 일상적인 행동에서 아리송하거나 불가사의한 부분을 찾아 명쾌하게 규명하는 데 흥미를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을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그 기본 원리들은 매우 간단하고 상식적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실례를 통해 그러한 원리들의 작용 방식을 접한다면 별다른 노력없이 경제 원리를 습득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학교의 경제학 강의실에서는 그러한 기회를 접하기 힘들다.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각기 다른 도시에 사는 몇몇 친구들이 에드아노(Ed Arno)가 그린 위의 풍자만화를 복사해 보내주었다. 

마티 손데커 씨를 소개합니다. 경제학자지만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풍자만화에는 사회상이 담겨 있다. 만약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재미있어 한다면, 거기에는 세상에 대한 모종의 시사가 담겨 있는 셈이다. 아노의 만화가 등장하기 전부터 나는 사교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이 내 직업을 알고 나면 다소 실망하는 것을 눈치 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는그 이유를 묻기 시작했다. 그러면 사람들은 예전에 경제학 개론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놈의 끔찍한 그래프와 수식들 때문에 진저리쳤던"경험을 들려주곤 했다.

 미국의 경우 학부생 가운데 19퍼센트는 단 한개의 경제학 과목만을 이수하고, 21퍼센트는 두 개 이상의 경제학 과목을 이수하며, 고작 2퍼센트만이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는다. 그리고 경제학 박사과정까지 밟는 사람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많은 경제학 개론 수업(방정식고 그래프 투성이)의 과정이 그 무시해도 좋을 극소수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그 결과는? 그 과목을 듣는 학생들 대부분이 별로 배우는 게 없다. 학기 말에 시험을 치러보면 그들의 점수는 해당 과목을 수강한 적이 없는 사람들보다 나을 게 없다. 이는 실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런 가치도 없는 과목에 수천 달러를 들이는 작태를 대학은 어떻게 정당화 할 수 있단 말인가?

 심지어 학생들은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들마저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당신이 경제학 과목을 이수했다면 적어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는 용어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흔히 '어떤 활동에 참여할 때 기회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기회비용이란 무엇인가? 그 활동을 추구하기위해 포기해야 하는 모든 것의 가치를 의미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당신에게 오늘 밤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볼수 있는 공짜 티켓이 생겼다고 하자. 그 티켓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치울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밥 딜런도 오늘 밤 공연을 하는데, 에릭 클랩턴을 보러 가지 않는다면 그의 공연을 본다고 하자. 밥 딜런의 티켓은 40달러이고, 당신은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라면 50달러까지는 쓸 용의가 있다. 이 두가수중 어느 쪽을 보러 가든 추가비용은 없다고 가정하면 오늘 밤 당신이 에릭 클랩턴의 공연에 참석하는 데 드는 기회비용은 얼마인가?





 에릭 클랩턴의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당신이 희생해야만 하는, 유일하게 가치 있는 일은 밥 딜런의 공연을 보는 것이다. 밥 딜런의 공연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은 당신에게 50달러의 가치를 가지는 한 차례의 공연을 놓치게 된다. 그러나 에릭 클랩턴의 공연에 가면 당신은 밥 딜런의 티켓 값으로 40달러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밥 딜런의 공연을 보지 못함으로써 당신은 50달러 배기 40달러, 즉 10달러를 포기하게 된다. 만약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보는 것이 당신에게 적어도 10달러의 가치는 있는 일이라면 당신은 클랩턴의 공연을 보러 가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밥 딜런의 공연을 보러 가야 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회비용은 경제학 입문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두세가지 개념 중 하나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학자 폴 페라로(Paul Ferraro)와 Laura Taylor는 최근 에릭 클랩턴-밥 딜런문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기회비용이 얼마인지 풀어보게 했다. 물론 학생들이 제대로 답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4지 선다형으로 문제를 출제했다.
 
0
10
40
50달러

 앞서 언급했듯이 밥 딜런의 공연에 가지 않음으로써 포기하는 가치는 10달러, 따라서 정답은 2 이다. 그러나 페라로와 테일러가 경제학 과목을 이수한 270명의 학생들에게 이 문제를 냈을 때, 정답을 맞힌 학생은 고작 7.4퍼센트에 불과했다. 4지 선다형이므로 그냥 무작위로 찍는다고 해도 25퍼센트의 정답률은 나오는데도 말이다. '어설프게 아는 지식은 위험하다'는 금언의 실증사례인 셈이다.


 페라로와 테일러는 다시 경제학 과목을 전혀 수강한 바 없는 학생 88명에게 동일한문제를 내보았다. 정답을 맞힌 학색은 17.2퍼센트였다. 경제학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보다 정답률을 두 배 이상 높지만 이 역시 무작위 정답률에 못 미치는 수치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왜 경제학을 배운 학생들이 더 나은 결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일까? 그 주된 이유는 기회비용이 경제학 입문과정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던지는 수백 가지 개념 중 하나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어렴풋이 인식만 하는 상태로 넘어가는 것이 안닌지, 그 개념을  이해하려면 충분히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복습해보아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생략해버리니 제대로 습득될 리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페라로와 테일러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제학을 가르치는 강사들과 교수들조차도 기회비용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을 완전히 꺠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2005년 미국경제학회 연례총회에서 199명의 전문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문제를 풀게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정답률을 21.6퍼센트에 불과했다. 25.1퍼센트는 0달러라고 답했고, 25.6퍼센트는 40달러, 27.6퍼센트는 50달러를 골랐다.

 이어서 페라로와 테일러는 경제학 입문과정의 주요 교과서들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그들은 대부분의 교재가 기회비용 개념에 충분한 관심, 즉 학생들이 에릭 클랩턴-밥 딜런 문제에 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또한 입문과정 이후의 교재들 역시 이 개념을 끈기 있고 심도 있게 다루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대학원에서 배우는 미시경제학 교재들은 색인에서조차 '기회비용'이라는 용어를 소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기회비용은 수많은 흥미로운 행동방식을 설명하는 데 유용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서양이나 태평양 연안 대도시들과 중서부의 소도시들 사이에서 뚜렷이 나타나는 문화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자. 왜 맨해튼 거주자들은 무례하고 조급한 경향을 보이고, 토피카 거주자들은 친절하고 예의 바른 경향을 보이는 것일까?

 물론 이 전제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다지 틀린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만약 토피카에서 길을 물어보면 그곳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도와준다. 하지만 맨해튼에서는 눈조차 마주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맨해튼이 지구상의 그 어떤 도시보다 시간당 임금이 높고, 이런저런 해야 할 일이 많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즉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따라서 뉴요커들은 다른 지역의 사람들보다 조급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내준 과제에 '경제학 박물학자(Economic Naturalist)'라는 제목을 붙였다(박물학은 자연계의 여러 지식을 수집하고 탐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경제학 박물학자'는 다양한 경제현상을 수집해 탐구한다는 뜻으로,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하다) 생물학 입문과정의 학생들이 탐구하는 유사한 질문에 영감을 받아 이 과제를 생각해냈기 때문이었다. 진화론을 어느 정도 배운 학생들은 대개 전에는 알아채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진화론은 학생들이 세상을 새롭게 인식하고 생각해보도록 이 세상의 구조와 유형을 밝혀주기 때문이다.

 진화론의 표준적인 질문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왜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큰가?' 예컨대 코끼리 물범 수컷은 대개 길이가 6미터에 몸무게는 2700킬로그램에 이른다. 링컨 내비게이터와 같은 대형승용차의 크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반면 암컷은 360~540킬로그램밖에 안나간다.

 이처럼 성에 따라 암수의 모습이 크게 다른 현상이 대부분의 척추동물에게서 관찰된다. 이에 대해 진화론은 대부분의 척추동물이 일부다처제를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수컷들은 가능한 한 많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코끼리 물범 수컷들은 종종 해변에서 수시간 동안 일대일 난투극을 벌인다. 한쪽이 지치거나 다쳐서 물러날 때까지 말이다.

 이 싸움의 승자는 무려 100마리에 달하는 암컷 무리에 대해 거의 독점적인 성적 접근권을 누린다. 이것이 바로 다윈이 말하는 "일류에게 따르는 상이고" 그것이 바로 수컷의 몸집이 그렇게 큰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몸집이 특별하게 큰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수컷이 다른 수컷과의 싸움에서 우세하기 마련이고, 이는 그 유전자가 다음 세대에 더욱빈번하게 출현하게 된다는 의미다. 간단히 말해서, 수컷이 그렇게 큰 이유는 몸집이 작은 수컷은 좀처럼 암컷에게 접근할 기회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설명을 공작 수컷의 긴 꼬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실험에 따르면, 공작 암컷은 꼬리깃털이 긴 수컷을 선호한다고 한다. 긴 꼬리깃털은 그 수컷이 매우 건강하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기생충이 득실거리는 수컷은 밝고 긴 꾈르 가질 수 없으니까 말이다.


 몸집이 큰 코끼리물범 수컷과 긴 꼬리를 자랑하는 공작 수컷의 경우, 사실 각각의 수컷에게 이로운 점은 집단에게는 오히려 해로운 점으로 작용한다. 예컨대 270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물범은 천적인 백상어로부터 도망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만약 모든 물범이 몸무게를 반으로 줄인다면, 그들의 생존 여건은 전보다 나아질 것이다. 그렇게 몸무게가 반으로 줄더라도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의 결과는 전과 같겠지만, 어쨌든 약탈자로부터 벗어나는 데에는 훨씬 유리해지지 않겠는가. 공작 수컷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꼬리의 길이가 반으로 줄더라도 암컷의 선택을 받을 기회는 전과 동일하지만, 약탈자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능력은 증강된다. 그러나 물범 수컷들은 옂ㄴ히 거대한 몸집을 고수하고 공작 수컷들은 긴 꼬리깃털을 고수한다.

 물론 이러한 진화론적 군비경쟁이 무한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큰 몸집이나 긴 꼬리에 따르기 마련인 취약성이 계속 증가하다 보면 어느시점에서 그취약성은 암컷에 대한 접근권이라는 편익보다 더 중요하게 부각 된다. 그리하여 비용과 편익의 균형이 수컷들의 특성에 반영되게 된다.

 생물학자들의 이런 스토리는 흥미롭고도 조리 있다. 그리고 진실인 것처럼 보인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다시 일부일처제를 고집하는 종을 살펴본다. 여기선 암수 간에 차이를 바련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규칙을 입증하는예외'다(여기서는 물론 척추동물들에게 나타나는 예외). 결국 이 이론은 일부다처제를 고수하는 종은 수컷이 더 크고, 그렇지 않은 종은 수컷이 더 크지 않은 것으로 예측한다. 예컨대 신천옹이라는 새는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므로 이론에 따라 수컷이나 암컷이나 크기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관찰해보면 실제 그렇다.

 암수 간의 차이에 관한 생물학자들의 스토리에는 '다리'가 달려 있다. 기억하기가 쉽고 재미있어서 널리 퍼져나간다는 의미다. 만약 당신이 그러한 스토리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고 그것이 말이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면, 단순히 '계문강목과속종'을 외우고 새는 조류강에 속한다고 이해하는 것보다 생물학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경제 원리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식의 설명도 이와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경제학 개론 강의에서는 스토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신참교수 시절엔 나도 그랬다) 그 대신에 학생들에게 그래프와 수식만 쏟아 붓는다. 수학적 공식화가 경제학의 발전에 매우 귀중한 토대가 되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초심자에게 경제학을 소개하는 데에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다. 사전에 수학을 광범위하게 공부한 이공계 등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면, 주로 수식과 그래프를 통해 경제학을 배우려고 시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코노믹 씽킹'으로 알려진 특이한 사고법을 결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의 두뇌는 새로운 정보를 무한히다채로운 형태로 흡수할 수 이는 수용력을 갖춘, 놀라우리만치 유연한 기관이다. 그러나 정보는 그 형태에 따라 대부분의 두뇌에 쉽게 들어갈 수도, 어렵게 들어갈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수식이나 그래프는 매우 어렵게 처리된다. 그러나 인류가 스토리텔러로 진화해온 덕분에 같은 정보라도 스토리 형태로 제시되면 훨씬 더 쉽게 흡수되는 경향을 보인다.

 내가 이러한 통찰을 얻게 된 것은, 약 20년 전 코넬대학교에서 마련한 '과목간 교차 집필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떄였다. 그때 나는 무언가를배울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그것에 대해 글을 써보는 것임을 보여주는 연구결과에 크게 고무되었다. 스토리 학습이론의 제안자인 월터 도일(Walter Doyle)과 캐시카터(Kathy Carter)는 이렇게 썼다. "스토리 학습 이론이 주장하는 핵심은 인간이 보편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스토리화하려는' 경향, 즉 정보와 경험에 스토리적 해석을 부여하려는 경향을 지닌다는 것이다."

 또 한 명의 스토리 학습 이론가인 심리학자 Jerome Bruner는 이렇게 말했다 . "아이들은 상황을 스토리로 만든다. 그리하여 자신의 삶에 대해 이해하려 할때 스토리로 각색된 자신의 경험을 보다 깊이 생각하기 위한 바탕으로 이용한다. 만약 아이들이 무언가를 스토리 구조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은 잘 기억되지 못하며 보다 싶이 생각하는 데에도 이용 되지 못한다."


 간단히 말해서, 인간 두뇌의 특수성은 정보를 스토리 형태로 흡수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나의 '경제학 박물학자' 과제는 이러한 강점에 직접 들어맞는 것이다. 

이 과제에선 리포트의 제목을 질문 형태로 잡아야 한다. 학생들에게 가능한 한 흥미로운 질문을 제시하라고 할 경우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첫째,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려면 학생들은 많은 수의 예비 질문들을 고려해봐야 한다. 이 자체가 유용한 연습이다. 

둘째, 학생들이 과제에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게 된다. 

셋째, 학생들이 자신의 과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줄 가능성이 높다.

 강의실 밖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념은 머릿속에서 곧 사라지는 법이다. 반면 한번 사용해본 개념은 영원히 자기 것이 된다.








ECONOMIC

economic [|i:kə|nɑ:mɪk]  
형용사
1. [명사 앞에만 씀]경제의
social, economic and political issues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쟁점들
2. 사업・활동 등이경제성이 있는, 채산이 맞는

형용사
간결한
concise, compact, brief, terse, succinct, economic
경제학의
economic, economical
경제의
economic, economical
경제상의
economic, economical
경제적인
economic, economical
실리적인
economic, economical

economic
[ek-uh-nom-ik, ee-kuh-] 
Spell  Syllables
Examples Word Ori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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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ective
1.
pertaining to the production, distribution, and use of income, wealth, and commodities.
2.
of or relating to the science of economics.
3.
pertaining to an economy, or system of organization or operation, especially of the process of production.
4.
involving or pertaining to one's personal resources of money:
to give up a large house for economic reasons.
5.
pertaining to use as a resource in the economy :
economic entomology; economic botany.
6.
affecting or apt to affect the welfare of material resources:
weevils and other economic pests.
7.
economical.

Origin of economic Expand
Middle FrenchLatinGreek
1585-15951585-95; (< Middle French economique) < Latin oeconomicus < Greek oikonomikós relating to household management, equivalent to oikonóm(os) steward ( oîko(s) house + nómos manager) + -ikos -ic

economic
/ˌiːkəˈnɒmɪk; ˌɛkə-/
adjective
1.
of or relating to an economy, economics, or finance: economic development, economic theories
2.
(Brit) capable of being produced, operated, etc, for profit; profitable: the firm is barely economic
3.
concerning or affecting material resources or welfare: economic pests






Word Origin and History for economic Expand
adj.
1590s, "pertaining to management of a household," perhaps shortened from economical or from French économique or directly from Latin oeconomicus "of domestic economy," from Greek oikonomikos "practiced in the management of a household or family," 

hence, "frugal, thrifty," from oikonomia (see economy (n.)). Meaning "relating to the science of economics" is from 1835 and now is the main sense, economical retaining the older one of "characterized by thrift."

경제적인 뜻에 관한 단어의 기원과 역사

"가계 경영과 관련하여" 경제 또는 프랑스 Économique로부터 또는 가정 경제의 라틴어 oeconomicus에서 직접 단축 된 가정 관리에 관한 "가정이나 가족의 관리에서 실행 된 그리스어 oikonomikos"

그러므로, 경제성 (경제성 참조)에서 "검소하고 검소한". "경제학과 관련한"의미는 1835 년부터 지금은 주된 의미이며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절약의 특징이있는"것 중 오래된 것을 의미합니다.

household [|haʊshoʊld]  
명사
1. (한 집에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가정
Most households now own at least one car.
이제는 대부분의 가정이 차를 적어도 한 대는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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